Saturday, July 21, 2018

다이소 전면 강화유리 필름 for iphone 6/7/8



오늘은 다이소 구경하다가 신기한 걸 발견했습니다.

이제껏 다이소에서 보았던 아이폰 전면 강화유리 필름은 아이폰 5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스크린이 있는 일부분만 보호하는 사이즈였습니다.

오늘 가보니 아이폰 6/7/8용으로 전면 전체를 커버하는 강화유리가 새로이 나와있었습니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민트색 3가지만 있었는데 저는 화이트를 사왔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붙인 게 아니라서 좀 비틀려 보이지만, 사이즈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진의 모델은 아이폰 8 입니다. 0.33mm라서 약간 두꺼운 것 같은 감은 있지만, 이만큼 깔끔하고 저렴한 스크린 박살 대비 보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Sunday, July 15, 2018

탈 SNS / Off-the-grid 생활기

카카오톡이 대중화되면서 업무 때문에 카카오톡과 같이 업무 때문에 강제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하나 뿐이라면야 괜찮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었던 페이스북 계정이나 트위터 계정까지 업무 관계의 사람들이 친구 신청이나 팔로우 등을 해오는 경우로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경우가 많으셨을 듯 합니다.

여기서는 off-the-grid 즉 네트워크 상의 언더그라운드 생활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우선 저와 같은 특질을 가진 사람들 - 임의로 업무와 사생활의 구분을 거의 완벽하게 해두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겠습니다 - 은 업무와 사행활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피곤해합니다. 업무로 맺은 관계는 업무에서 끝나야 하고, 이러한 업무적 관계로 맺은 관계가 사생활의 영역으로 침범해오는 것이 매우 싫은 것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업무적 관계로 시작하였으나 개인적인 친분을 맺고 싶어 이러한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이 굳이 싫지 않은 사람이 존재하긴 하지요. 그 수가 너무 적어서 그렇지...

업무와 사생활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요소를 몇 가지 나열 해봅시다.

1. 휴대전화번호
2. 이메일

이 두 가지 정보는 너무나도 개인적인 정보이므로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여 어떠한 소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개인을 특정하는 데 너무나도 사용하기 쉬운 정보입니다. 민감한 정보죠.

따라서 페이스북에 업무 관계로 가입을 할 거라면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고 업무용 이메일 정보로만 가입을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용 페이스북 계정은 그야말로 업무용도로만 사용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 휴대폰 정보를 이러한 소셜 서비스와 공유하지 않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 서비스를 이미 사용하고 계셨다면 탈퇴하는 것을 제일 강추 드립니다. 그런데 특히 페이스북 탈퇴 이후 자꾸 다시 로그인 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시면 계정이 다시 살아납니다. 따라서 한 번 탈퇴 하셨으면 절대 로그인 하지 마시거나, 탈퇴하기 전에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어려운 것으로 바꾸고 탈퇴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재로그인 하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흔한 것은 혹시 계정이 완전히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재로그인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계정을 완전히 죽이려면 일정 기간 이상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휴대폰, 태블릿, PC, 맥 등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하시고 마지막 기기에서 탈퇴를 하신 후 다시는 로그인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카오톡은 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건 강하게 나가시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카카오톡을 업무 때문에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아서 깔아놓고 아이폰의 경우 알림을 꺼버리고 개인톡용 메신저를 따로 까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업무용도는 급한 경우 별도의 연락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너무 많이 사용하셔서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업무용도의 단톡방의 알람만 끄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알람을 끄더라도 신규 메시지 뱃지는 표시가 되니 그 때 그 때 까똑까똑 소리 안듣고도 조용히 나중에 확인하면 되는 겁니다.

어떤 경우든 off-the-grid 라이프를 영위하고 싶으시다면 꼭 기억해두세요.

1. 개인 이메일 정보와 휴대전화 정보는 남발하지 않는다.
2. 소셜 서비스의 계정이나 구글 계정 등을 사용해서 타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지 않는다.
3. 어떤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의 계정을 사용해서 로그인할 수 있다고 유혹하더라도 해당 사이트의 계정을 반드시 별도로 만들어서 로그인해서 사용한다.

개인 정보는 연계와 취합이 될 때 무서운 힘이 됩니다.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해서 이런 저런 사이트에 통합 로그인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러한 정보들이 페이스북 계정에 모여서 나중에 페이스북 계정 하나만 털리면 모든 사이트가 다 털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모든 사이트는 따로 가입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아이디나 이메일 주소는 같더라도 최소한 비밀번호는 모두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걸 다 어떻게 기억하느냐 물론 기억을 못하죠. 그렇기 때문에 패스워드 메니지먼트 앱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제 경우는 1password를 오래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1password는 최근에 정책을 너무 월 사용료로 옮겨가려고 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패스워드 매니징 프로그램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추천 드릴만한 앱이 없네요 ㅡㅡㅋ

아무튼 이렇게 대충 네트워크에서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하는 방법을 발로 쉽게 알아봤습니다.

쓰잘데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글로 찾아뵐게요.

Friday, July 13, 2018

ZMI QB805 5000mAh QC 2.0 지원 보조배터리 리뷰

Xiaomi의 자회사인 ZMI가 2016년 8월에 출시한 Quick Charge 2.0을 지원하는 5000mAh 경량형 보조배터리가 되겠습니다.

이제와서 이 배터리를 리뷰하는 이유는 제가 사용한 지 어언 1년이 되어 가고 있고 각종 오픈마켓에서 1만원대 초반의 생활밀착형 배터리로 입지를 굳혀간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보조배터리는 휴대성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근데 10000mAh, 20000mAh 초대용량 보조배터리들이 넘쳐나지만 정작 가지고 다니기가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왜요? 무게 때문이죠.

QB805는 가볍습니다. 그야말로 가벼움 그 자체. 제조사 제원 상으로는 113g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 8 제원상 무게가 148g입니다. 이 정도면 아이폰 8에 연결해서 충전을 해가며 한 손에 쥐고 써도 무리가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사용하고 있고 말이죠.

5V 2A / 9V 1.2A / 12V 1A 세 가지의 고속 입출력을 모두 지원합니다. 보조 배터리의 충전도 빠르지만, 보조 배터리로부터 각종 디바이스를 충전하는 속도도 빠르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물론 QC 2.0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있어야 하겠죠.

요즘 심지어 QC 3.0 지원 충전기도 1만원대로 저렴해져서 요즘엔 거의 일반화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력이 부족한 멀고먼 외지에 출장을 가는 것이 아닌 이상 사실 이동 간에 잠깐잠깐 충전하는 것이 주 용도인 보조 배터리의 입지를 생각하면 10000, 20000mAh의 초고용량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여행을 가서도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5000mAh의 용량은 너무나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물론 충전해야 할 디바이스가 1~2개인 분들에 한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앞으로도 열일 해줄 ZMI QB805 앞으로도 애용해야 겠습니다.

별 것 아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uawei Amazfit BIP 화웨이 어메이즈핏 빕 구매기

애플 워치의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짧디 짧은 배터리 타임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듭니다.

자면서 차고 수면 측정도 하고 싶은데, 무겁기는 더럽게 무겁고 시간 좀 확인하려면 용두를 건드려주거나 화면을 터치하거나 하여간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이겁니다. 물론 손목을 들면 자이로센서가 화면을 켜주는 기능도 있긴 하지만 누워있을거나 자세가 좀 틀어져 있으면 도움도 안됩니다.

미밴드 2도 써봤습니다. 충전하려면 코어를 벗겨내야 하는 게 마음에 안듭니다.

화웨이의 어메이즈핏 빕! 시계와 똑같이 생겨 먹었고 화면은 항상 켜져 있습니다. LCD이기 때문이죠. 전력 소모가 너무나도 적어 제조사 스펙상 45일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어메이즈핏 빕을 제가 구매해봤습니다.


Qoo10과 Aliexpress 두 개 사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Ali 쪽이 더 저렴하였기에 일단 주문을 했습니다. Ali의 유일한 문제이자 장점은 싸긴 싼 데 배송이 무지하게 느리다는 겁니다. 거의 잊어먹고 있을 때 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첫 느낌은 싼 티가 좔좔 흐른다는 거.

크게 문제 안됩니다. 기능만 잘되면 됩니다. 걸음 수 측정, 시계 기능 잘 작동하고, 용두를 누르면 백라이트가 켜지면서 어두운 곳에서도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모습은 마치 어렸을 적 백라이트 기능이 있는 카시오 시계에 만보기와 심박수 측정기를 달아놓은 모습입니다.

항상 LCD가 켜져 있으므로 시간 확인이 주용도이면서 다른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극 강추해드리고 싶습니다.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더욱 잘 보이는, 뭐랄까 옛날 핸디형 전자오락기나 전자계산기를 보는 것 같은 그런 촌시러운 느낌과 애플워치를 완전히 베껴놓은 듯한 디자인, 이런 부분만 감안하시면 정말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해도 되는 훌륭한 스마트 워치일 겁니다.

요것도  이후에 사용기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NY ICD-TX650 보이스 레코더 리뷰

스마트폰의 태동과 함께 많은 전자기기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 멸종의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기종이 몇몇 있긴 합니다.

특히나 사진기, 그리고 보이스 레코더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사진기의 경우, 사진기 특유의 상대적으로 커다란 촬상소자와 렌즈의 크기가 가져오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고, 보이스 레코더의 경우 녹음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과 편의성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ICD-TX650은 구매하게 된 사유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과정은 줄이고, 결국 구매는 Qoo10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에서 날아왔습니다만, 뒷면에 한글로 KC 인증이 새겨져 있고 수입업체가 소니코리아(주)로 한글로 적혀있는 것을 보니 수출을 염두에 두고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기스나 다른 외관적 불량이 보이지 않았으며 기능도 다 잘 작동하였습니다.


측정을 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고속 충전 잘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매우 빠르며 제조사 제원으로는 긴급한 경우 1분 충전만 해도 1시간을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면 모습 매우 깔끔합니다.


좌측면 모습입니다. 화면 기준 상단이죠. 볼륨 조절(기기 자체의), 뒤로가기(홈버튼 같은 개념), 옵션 버튼, 재생 관련 버튼 3개, 그리고 제일 중요한 녹음 시작및 정지 버튼이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상태에 있던 간에 녹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녹음이 거의 0.5~1초 이내 시작합니다. 녹음의 품질은 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아주 훌륭하다고 보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0.5m 이내의 근접 녹음 시 좌우 스테레오와 거리감까지 재현해주는 훌륭한 마이크 성능을 보여줍니다.


우측면 즉 화면기준 하단면 입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전원 및 홀드 키입니다.

국내에서 살 경우 14만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Qoo10에서 쿠폰을 사용하여 10만5천원 대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대부분 1만원~5만원대 정도를 구매하는 것 같고 좀 가격대가 올라가는 것들은 직접 현지에 나갈 때 면세점을 활용하거나, 현지 구매, 아니면 이렇게 직구를 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블랙기업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라고 이렇게 되었는지 걱정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 지 참 궁금합니다. 눈탱이를 안치면 물건이 팔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구하는 방법을 더욱 더 널리 퍼트려 블랙기업의 눈탱이를 피해가는 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시간 다음에 한 번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나중에 회의와 미팅 등에서 실 사용을 해보고 장단점 리뷰를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년 7월 9일 추가.

하지만 소니코리아(주) 측에 문의한 결과, 한글로 적혀있다 하더라도 홍콩에서 구입한 경우 정품 인증이 되지 않으며 이에 따른 AS도 불가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Monday, June 25, 2018

Xiaomi Mi Band 2 사용기

Jawbone의 상당한 팬이었던 저는 Jawbone UP24를 시작으로 Jawbone UP3까지 약 3~4년의 시간 동안 Jawbone의 골수 팬으로 살아왔습니다.

특히나 Jawbone UP3의 휴식기 심박수 측정 기능은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내가 원할 때 심박수 측정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내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서버에서 문석하여 다시 표시해준다는 개념은 상당히 앞선 기술이었습니다.

5월 중순 즈음을 기해 Jawbone이 공식적으로 서버 운영까지 포기함에 따라 정리 수순에 들어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Jawbone을 버렸습니다. 저 또한 그들 틈에 끼어 대체재를 찾고 있던 중, Mi Band 2가 대번에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Mi Band 2는 확실히 과거의 악평을 딛고 개선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손목에 차고 다니던 중에 코어가 빠져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어가 착용 시 안쪽으로만 탈착되도록 디자인을 변경하였으며, 수면, 운동, 심박 측정 등을 자동으로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경이롭게도 제조사 스펙 상 최대 30일 정도 대기 시간이 간다는 경이로운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우선 2.5만원 정도의 가성비는 다른 스마트 밴드를 그야말로 깔고 뭉갤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장단점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장점:

1) 검은색 계열은 색상 나쁘지 않다.
2) 오래 간다. 차고 잊어먹고 있어도 좋다.
3) 시계 대용으로도 좋다.
4) 가볍다.

단점:

1) 걸음 수 측정값이 짜다. 아이폰보다 걸음수가 더 적다.
2) 딱 돈 준 값만큼이고 그 이상 바라기는 어렵다. 더 비싼 모델을 갈구하게 된다.
3) 심박수 측정센서가 손목에 자국을 남긴다.
4) 충전할 때마다 밴드를 풀러야 하는 것은 물론 코어까지 분리해야 한다. 밴드 내구성이 심히 걱정된다.
5) 의외로 코어 유닛이 두껍다.
6) 수면 심박수 도우미를 켜놔도 그닥 심박 측정을 하는 것 같지 않다.

결론

개인차와 함께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3의 실체가 밝혀진 마당에 Mi Band 2에 앞으로 그닥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2.5만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가성비만큼은 견줄 제품이 없지만, 앞으로 나오는 다른 제품들을 새각하면 여기서는 차라리 7~10만원 초반의 제품을 노려봄직하다고 봅니다.

아직도 스마트밴드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제품들은 "우리도 이런 기능 있어. 다 그냥 봐"라고 하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표시해서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 8 실리콘 케이스 알리익스프레스 구매기

저는 아이폰 케이스를 싸고 저렴한 것으로 짜잘하게 많이 사는 타입입니다. 원채 케이스는 충격으로부터 폰을 보호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기 떄문에 대충 저렴하면서도 뒷면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앞면은 화면보다 약간 더 튀오올라와 있는 사이드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 케이스는 1만원이 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순정 케이스가 너무 비싸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 케이스를 구매하고 가지고 있던 케이스를 세어보니 4개나 되었습니다. 이 참에 다 버렸습니다.

미드나잇 블루 / $4.29에 구매하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더 떨어진 것 같습니다.

배송이 거의 3주 가까이 걸려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도착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정품과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정도네요. 하다 못해 포장마저도 정품과 거의 유사할 정도 입니다. 바로 옆에 나란히 놓고 보지 않으면 구별이 안 갈 정도 입니다.

구분이 되는 단점 몇몇 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케이스 내부 심이 단단하지 않다.

이건 그냥 넘어갈 만 합니다.

2. 애플마크가 있는 안쪽 스웨이드에 희미한 동그라미가 보인다.

이것도 제조 기술 상의 한계로 보입니다. 애플 마크 부분을 프레스 등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 검은색 동그란 스티커로 처리한 것 같아요. 물론 정품에는 이런 자국이 없습니다.

3. 측면에 몰드 선이 너무 분명하게 보인다.

이것도 정품에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닌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많이 튀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다 엎는 장점은:

그래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무리 비싸게 사기를 당해도 배송료 포함 $5이 안넘습니다. 1/10 가격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가성비"인 것이죠.

물론 내구성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보통 폰은 2~3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아무튼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아직도 파서 살 게 많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Thursday, June 14, 2018

유무선공유기 멀티브리지 무선확장 리피터 모드 사용 시 공유기 설정 화면 접속 불가 문제 해결

용어의 정리

멀티브리지 / 리피터 / 무선확장 / 익스텐더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불리우고 있지만, 실상 이 용어들은 모두 똑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개의 기기에서 발신하는 무선 신호를 다른 기기가 이어받아 다시 재전송한다는 의미 입니다. 고로 너무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 똑같은 말이니까요.

리피터를 살까 공유기를 살까

가정 내 유무선공유기를 사용하면서 음영 지역으로 인해 인터넷이 느리거나 접속이 자주 끊겨 리피터를 하나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11ac 리피터는 3만원 중후반대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죠. 이 가격이면 차라리 5만원대 11ac 유무선 공유기를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피터는 나중이 되어도 리피터지만, 유무선공유기는 환경이 바뀌는 경우 다른 역할로 갈아태우기 쉬우니까요. 가격 차이도 거의 안나고 말입니다.

각설하고 유무선공유기의 리피터 모드 사용 시에 필수로 거쳐야 하는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준비물:
1번 공유기 -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무선 또는 유무선공유기
2번 공유기 - 1번 공유기에 무선으로 붙여서 리피터 모드로 사용할 무선리피터 또는 유무선 공유기

작업 절차

1. 2번 공유기의 내부 아이피 변경

다른 공유기와의 설정 IP adress 중복을 피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ipTime 기준으로 기본은 192.168.0.1 이지만 이걸 보통 192.168.0.200 으로 바꾸라고 하죠.

2. 2번 공유기의 DHCP 중지

2번 공유기의 내부 IP address를 분배해주는 DHCP 기능을 반드시 중지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접속된 1번 공유기에서 DHCP 기능을 해주므로 2번 리피터는 당연히 이 기능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2번 공유기의 리피터 모드 켜기

그리고 2번 공유기의 무선확장모드 또는 리피터 모드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1번 공유기의 SS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1번 공유기에 접속해 해당 신호를 다시 뿌려주는 리피터 모드로 전환을 시킵니다. SSID를 1번 공유기의 SSID와 동일하게 설정하면 신호가 센 쪽으로 자동으로 붙는다고 하는데, 신호가 너무 약해서 접속이 끊기지 않는 이상, 한 번 붙고 나면 연결이 끊기기 전에는 자동으로 신호가 센 곳으로 붙지 않습니다. 따라서 SSID를 통일을 시키던 안시키던 큰 상관없다는 거죠. 저는 보통 SSID 통일시키지 않고 다르게 해두고 신호가 약해지면 수동으로 변경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SSID가 같아서 구분이 안되면 휴대폰이건 뭐건 와이파이를 아예 껐다가 켜야 하니까 귀찮거든요.

아무튼 리피터 모드로 사용하려면 위에 3가지 작업이 필수 입니다.

그런데 왜 리피터를 켜고 나서 공유기의 설정 화면에 접속이 안될까?

그런데 위 세 가지를 다 하고 나서 인터넷에는 연결이 되는데 이상하게 리피터 공유기 설정 화면에 접속이 안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공유기 2개가 모두 같은 회사 제품이라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각각 다른 회사 제품군으로 사용하시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가 종종 나타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리피터 모드가 원래 그런 거려니 했습니다.

저의 공유기 보유 상황과 3시간의 삽질과 인터넷 검색으로 제가 해결한 방법을 이제부터 짧게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ASUS RT-AC58U 라고 하는 ASUS 제품군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하는 제품으로 사용하다 최근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음영 지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구석 작은방에 제 노트북과 각종 전자기기들이 있어서 그 쪽을 메인으로 하다 보니 안방과 베란다 등 일부 지역이 음역 지역이 되어 인터넷 접속이 아예 불가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리피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ipTime A2004NS-R 이라는 제품을 구매하고 안방의 ASUS를 1번 공유기로 거실로 빼고, 최근 구매한 ipTime을 2번 리피터로 사용하여 작은 방에 들여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ASUS 제품군은 기본 내부 IP address가 192.168.1.XXX 로 뿌려집니다. ipTime 제품군은 기본 내부 IP address가 192.168.0.XXX로 뿌려지게 됩니다. 감이 오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공유기는 기본으로 내부 IP address 뿌리는 규칙에 위배되는 IP address는 DHCP로 분배해주지 못합니다. ASUS는 192.168.1.XXX가 기본 규칙이므로 192.168.0.200이라는 ipTime에 설정된 내부 IP address는 인식을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리피터로 바꾸고 접속은 잘 되는데 설정 화면만 접속이 안되는 분들은 공유기가 동일한 제조사의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동일 제조사의 제품이 아니라면 1번 공유기의 기본 IP address 규칙을 보시고 거기에 맞게 2번 공유기의 내부 IP를 고쳐주면 됩니다.

저의 경우, ipTime 공유기의 내부 IP address 를 192.168.1.200 으로 변경한 뒤 리피터 모드로 설정하고 리피터 모드를 켜주었더니, ASUS 공유기에 붙은 뒤에도 ipTime 공유기의 설정 화면에 접속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간단한 해결책을 찾는데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거의 기본 중의 기본 같은 지식인데도 삽질을 미친듯이 했네요. 결국 해외 사이트에서 찾았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혹 계실까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onday, August 7, 2017

ASUS RT-AC58U AC1300 듀얼밴드 기가비트 와이파이 라우터 사용기

ASUS가 최고급을 지향하면서 유무선 공유기를 2~30만원대에 출시해왔는데, 집에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가 발열과 함께 신호가 끊기는 현상이 보여 결국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제품은 최저가로 검색하면 2017년 8월 현재 10만3천원대로 나오는 ASUS 유무선 공유기 라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 입니다. ipTime 대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설정창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ipTime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설정창을 통해 WPS 버튼을 LED on/off 버튼으로 기능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공유기의 모든 기능을 관장할 수 있는 설정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쿼드코어 CPU, 2.4GHz 안테나 2개, 5GHz 안테나 2개, WAN 포트 1개, LAN 포트 4개, USB 3.0 포트 1개로 이 정도면 동 가격대에서는 감히 대적할 제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처음 설치하고 접속하자마자 router.asus.com으로 공유기 화면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끝나고 재접속을 하려고 하니 저 주소로 접속하면 ASUS 홈페이지로 이동을 해버립니다.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니 192.168.1.1이 공유기 기본 접속 주소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최초 설정화면에 접속하시면 관리자 암호(공유기 설정 접근시 필요한 ID와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인터넷 보안과 관련하여 국내 규정이 강화되었는지,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1자 이상씩 사용하여 8자 이상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매우 짜증나지만 요구하는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암호 설정 자체가 안되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SSID 이름과 접속 암호를 설정하라고 하는데 이 또한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1자 이상씩 사용하여 8자 이상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저는 1password를 사용하므로 이런 암호는 난수로 생성하여 1password나 기억하라고 먹여 줍니다.

이 공유기의 놀라운 점은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속도가 똑같이 나온다는 점 입니다. 우리집 인터넷 최고 속도가 대략 120~130Mbps 정도로 측정된 기록이 있는데, 이 당시 사용하던 공유기로는 다운로드시 최고 속도가 130Mbps를 찍었지만 업로드는 70~80Mbps 정도가 최고 속도였습니다. 58U는 핑 5ms 다운 94Mbps 업 97Mbps를 기록하였습니다.

순간 최고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성능을 더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 저는 일단 마음에 듭니다. 다운로드를 최대로 하고 있어도 CPU 점유율이 10~20% 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성능에 여유가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다음에 공유기가 퍼져서 변경을 할 경우엔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면 ASUS 상위 모델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Tuesday, November 1, 2016

iOS 10 사파리 탭 한번에 닫기

iOS 10에 추가된 기능 중 사파리 탭을 한번에 모두 닫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팁은 iOS 10 미만의 사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파리에서 우측 하단의 탭 보기 아이콘을 길게 탭 합니다.


현재 열려있는 탭의 개수와 함께 모든 탭을 닫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많은 탭이 열려있을 경우 일일이 닫는 과정이 다소 귀찮았지만 iOS 10에서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가성비 최강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구매해서 주말 동안 사용해본 소감을 적고자 합니다.

일단 스펙은 밀리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4.1 EDR
Apt-X / AAC 코덱 지원
멀티 페어링
사용시간 5시간

실제 사용해보면 6~7시간 너끈히 갈 것 같습니다만, 출퇴근용이라 음악을 이렇게나 연속으로 들을 일이 없어서...

1) 가격

잘 찾아보면 15천원대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라인의 최전선에 있는 막굴릴 수 있는 제품이죠. 유선 이어폰도 이 정도면 주머니에 막 넣고 다닐 정도의 가격 입니다.

2) 블루투스 4.1

블루투스 4.1 지원이라 iOS에서 이어폰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므로 편리합니다. 출퇴근 시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통 충전을 하게 되므로 사실 크게 필요 없는 부분이긴 한데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되면 아무래도 유선이어폰을 챙기는 편이 좋겠죠. 이건 뭐 개인취향이라...

3) 코덱

Apt-X는 지원해도 AAC는 지원안하는 제품도 많은데 이건 지원을 해주니 아이폰과 상성이 아주 좋습니다.

4) 멀티페어링

저는 아이폰과 PS VITA를 멀티 페어링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멀티페어링이 좀 애매합니다. 소리가 나는 쪽에 자동으로 붙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개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붙인 상태에서 다시 PS VITA에 붙이고 게임을 하다보면, 전화가 오면 당연히 아이폰 쪽으로 붙긴 합니다. 다만, PS VITA의 블루투스를 끈 상태에서도 아이폰과 접속은 되어 있지만 음악 등을 플레이 해도 오디오 신호를 뿌려주지 않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그래서 일일이 수동으로 설정에 가서 연결된 상태에서 다시 연결을 한 번 더 해줘야 제대로 음성 신호가 나옵니다.

아마 이건 PS VITA가 뭔가 이상한 걸거야 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좀 찜찜하긴 하네요. 하지만 착한 가격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5) 음감

아 이건 개인 취향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라 뭔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막귀이고, 스테레오 좌우 정도 구분하는 수준이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오디오 쪽에는 가능하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손을 거쳐간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5~7만원선의 가격이 최대입니다.

제가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은 젠하이저 CX2.00i로 인터넷에서 6만원선의 가격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한마디로 저거 대비 음질이 안꿀립니다!!!

QY8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이어플러그는 그냥 다 버리세요. 쓰레깁니다. 번들 플러그는 차폐성은 좋은데 끼우면 귀가 아픕니다. 저는 소니 제품의 여분의 플러그가 많아서 제 사이즈에 맞는 걸로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기 화이트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일시정지 상태 대기시 그냥 무음입니다.

다만, 과장된 베이스가 좀 문제긴 하고, 고음의 청량감이 없긴 합니다. 약간 탁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시에 사용할 거라는 점, 가격이 16천원대라는 점 두 가지에서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ㅋㅋ

 
사이즈가 좀 큽니다. 딱 100원 짜리 동전 크기입니다. 무게가 딱히 무겁지는 않습니다.

 
왼쪽 이어폰 쪽에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단자 덮개가 매우 빡빡합니다.

 
우측 이어폰 쪽에 QCY 브랜드가 새겨진 커다란 부분이 전원 및 페어링 모드 진입, 재생/일시정지 스위치 입니다. 점 두 개와 점 하나가 새겨진 부분이 음량 고저 입니다. 점 두 개는 길게 누르면 다음 곡, 짧게 누르면 음량 증가이고 점 하나는 길게 누르면 이전 곡, 짧게 누르면 음량 감소 입니다.

 
5핀 USB단자를 끼우면 충전 중에 빨간 불이 점등 됩니다.

 
완충 시 파란불이 점등 됩니다. 페어링 진입 시, 빨간색 파란색이 교차 점등 됩니다.

QCY 제품을 써보고 나니 블루투스 4.0 미만이면서도 10~20만원 고가의 제품들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게 고장나면 반드시 같은 QCY의 제품을 고를 것 같습니다.

Thursday, October 1, 2015

[무료앱] Spark - 아이폰용 멀티 어카운트 이메일 클라이언트

네네 그렇습니다. 이메일은 최고이자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단파 무전기와 같다고나 할까요. 한쪽에서 날릴 수 밖에 없는 단방향 통신이죠.

이메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욕구는 항상 있었습니다. Gmail의 등장으로 IMAP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나, 정작 Gmail에서 제공하는 앱은 다른 이메일에 대한 지원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iOS의 기본 메일 앱은 Gmail 인증이 지속적으로 끊깁니다.

기존에 Sparrow라는 앱이 있었지만, Google에서 회사를 인수하는 바람에 업데이트는 커녕 맵스토어에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리고 Readdle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Spark를 발견했지요. Spark의 아이콘은 Sparrow와 매우 유사해서 마음에 듭니다. 왠지 사용자 편의를 최중심에 놓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게다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여러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장점을 뽑아서 한데 뭉쳐놓은 것 같은 이른바, 종합 선물 세트 같다고나 할까요.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Gmail 푸쉬 알림 완벽 지원

Gmail 푸쉬 알림이 지원되지 않아 인터벌 체크 방식으로 바뀌었던 기본 메일 앱은 아이폰 Gmail 사용자의 원성을 들어 마땅했습니다. Spark는 Gmail에 대해 완벽한 푸쉬 알림을 지원하기에 Gmail 주사용자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멀티 어카운트 지원

Gmail, Yahoo, iCloud, Outlook 4개 이메일 SP에 대해 자동 세팅을 기본 지원하고 기타 이메일에 대해서도 수동으로 셋업할 수 있습니다.


3) 슬라이드 액션

우측 슬라이드(짧게, 길게), 좌측 슬라이드(짧게, 길게) 총 4가지 액션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액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액션은 iOS 8의 기본 메일 앱에서 지원하던 기능인데 - 사실 이것도 다른 수많은 이메일 클라이언트 앱들이 채용해오던 것을 Mailbox가 구체화 했던 기능이긴 하죠 - Spark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총평:

시장에 수많은 이메일 클라이언트 앱이 있지만, 일부 이메일 서비스 편향적인 지원과 비사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로 쓸만한 앱이 별로 없었습니다.

Spark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멀티 어카운트 지원으로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앱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더 많은 이메일 SP 지원과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위한 인터페이스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유료 앱으로 전환해도 필히 구매할 앱입니다.

Friday, September 18, 2015

iOS 9 사파리 브라우저 팁

iOS에서는 전통적으로 일관되게 사용되어 오던 스와이프 액션이 있습니다. 뒤로 가기는 좌측 끝에서 오른쪽 스와이프, 앞으로 가기는 우측 끝에서 왼쪽 스와이프입니다.

열린 탭을 닫는 액션은 그야말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요. 세로 보기에서는 우측 하단의 탭모드 버튼, 가로 보기에서는 우측 상단의 탭모드 버튼을 눌러 탭모드로 진입한 이후에야 탭을 닫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창을 닫아주어야 합니다.

다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스크탑 버전의 웹사이트를 불러오는 것이 편리해졌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모바일 버전을 운영하면서 브라우저의 버전을 체크해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자동으로 모바일 버전을 띄워줍니다. 하지만 제한된 보기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은 데스크탑 버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이트의 링크를 찾아헤매곤 합니다.

iOS 9에서는 사파리의 새로고침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데스크탑 버전 보기의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구글 모바일 버전


새로고침을 길게 누르면 나오는 팝업 메뉴


구글 데스크탑 버전


하지만 이 방법은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검색 포털은 잘 작동하나 다른 국내 일부 사이트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Thursday, September 17, 2015

iOS 9 첫인상 리뷰

한국시각으로 9월 17일 오늘 오전 2시를 기해 배포되기 시작한 아이폰용 iOS 9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역시나 over-the-air 업데이트는 편리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도 마치 계속 써온 것처럼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iOS 9의 첫인상은 "가볍다" 입니다. 4GB에 육박하는 OS를 1GB대로 줄였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다양한 화면 효과나 OS단의 작동에서 비약적인 반응속도 향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평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폰의 발열량이 줄어든 것이나 OS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볼 때 확실한 성능 향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wifi 신호가 불안정한 경우 LTE로 빠르게 전환되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 에그의 전원을 끄고 LTE로 전환되기까지 걸리던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아이패드용 iOS 9의 경우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고 하니 귀가 후 업데이트하여 확인해야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potlight 검색 입니다. 과거 iOS로 회귀하듯 홈화면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spotlight로 진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크린을 넣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홈화면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도 spotlight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진입 방법이 있다보니 진입 후 원래 화면으로 돌아올 때에도 진입한 방법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홈화면에서 오른쪽 스와이프로 진입한 경우, 왼쪽 스와이프로 빠져나와야 하고, 아래쪽 스와이프로 진입한 경우 위쪽 스와이프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통일성이 없는 부분은 사용자경험 중시의 기조가 좀 부족하지 않나 의문이 듭니다.

Spotlight 검색에서도 속도 향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색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입니다.

또한 Safari나 메일 등 내장 앱에서는 다른 앱이나 사이트로부터 링크를 통해 진입한 경우, 직전에 사용하던 앱으로 돌아갈 수 있는 버튼을 좌측 최상단에 표시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항시 표시되던 LTE 수신 감도나 와이파이 표시가 되지 않아 조금 불편할 수는 있겠습니다.


1password, Pocket 등 몇몇 앱은 벌써부터 iOS 9 지원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iOS 9 업데이트가 안되었더라도 기존 iOS 8 기반의 앱들 중에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었습니다.

그 외에 시리의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Hey, Siri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음성에만 반응하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실제로 Hey, Siri 를 켜보니, 사용자의 음문 인식을 위해 몇몇 문장을 반복하여 읽도록 요구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시스템 폰트가 바뀌어 이전보다 가독성이나 미려함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iOS와 더불어 OS X El Capitan의 업데이트도 빨리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Thursday, February 5, 2015

콤플라이 폼 팁 - 인이어 타입 이어폰을 업그레이드하는 유일한 방법

막귀로 살아가던 저에게 이런 음질이 있다고 가르쳐 준 이어폰은 UE 800vi 입니다.

이 제품은 콤플라이 폼팁이 기본 제공되는 모델이지만, 처음 써 봤을 때는 뭔가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져 결국 실리콘 팁을 끼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랬동안 사용하다보니 불편함이 점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불편함이란, 귀에 처음 끼울 때에는 작은 이어팁이 좋지만 착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과거의 불쾌했던 이질감을 극복하고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하여 잘 압축하여 착용해 보았습니다.

콤플라이 폼팁은 제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첫째, 정말 편안한 착용감

이전의 이질감은 어디로 갔는지, 한 시간 남짓을 들어도 그대로 편안합니다.

둘째, 꼼꼼한 차폐성

실리콘 이어팁은 조금만 사이즈가 크면 귀가 아프고 작으면 외부의 소리가 들어오는 반면에, 콤플라이 폼팁은 압축해서 귀에 넣으면 적당하게 부풀려지면서 남은 틈이 없이 꽉 채워줍니다. 덕분에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차폐성을 제공합니다.

인이어타입 이어폰은 대부분 팁 교체를 위해 유닛의 앞부분이 돌출되어 시판되는 이어팁으로 교체가 쉽습니다. 고가의 이어폰이라고 고음질과 고성능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리 싸구려 이어폰이라도 높은 차폐성을 가진 이어팁으로 교체만 해도 이어폰을 바꾼 것만큼 음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제까지 왜 기본으로 제공된 콤플라이 폼팁을 쓰지 않았는지 분할 지경입니다.


※ 콤플라이 폼팁은 높은 차폐성으로 인해 주위 소음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어폰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주위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Monday, January 26, 2015

언락폰을 구매하여 헬로모바일을 통한 USIM 요금 가입

기존에 3대 통신사(SKT, KT, U+)에서 기기를 약정 할부 가입을 통해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꼬박 10년이 넘는 기간을 이런 식으로 노예 해방과 재계약을 반복하며 살아왔는데요.

사실상 이런 노예 계약이 그다지 살림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 아이폰 6싸게 사는법 - http://macbible.tistory.com/100

위 기사를 살펴보면 아이폰 6를 가장 저렴하게 사는 것이 언락폰을 한번에 구매하고 알뜰폰으로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게재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저도 절대공감하는 한 사람으로, 실제로 아이폰 6 64GB 모델을 직접 구매하여 헬로모바일에 USIM 31 요금제에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MVNO라고 하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십니다. MVNO한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어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별정통신, 망대여사업자 등 여러가지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통신망을 빌려서 재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다시 말해, 이들 회사는 스스로 통신망 구축을 하지 않고 SKT, KT 등으로 대표되는 이동통신망회사의 네트워크를 빌려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이러한 MVNO 사업자는 우리나라에 서비스를 개시한 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고(2010년부터 제도화 성립),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화 품질이 주요 망사업자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당연히 KT망을 빌려 쓰는 헬로모바일의 경우에는 가입자들은 KT망을 사용하며, 안테나 표시 옆에 olleh라고 뜹니다.

요약하자면, 통신망의 품질이 주요 망사업자와 다른 것이 아니라, 기타 부가 서비스 자체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기타 부가 서비스라 함은, KT, SKT 등이 제공하는 멤버쉽(영화, 편의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으며, 콜센터 대응 서비스가 매우 열악(인원수 절대 부족)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단점을 차치하고라도, 비용 부분에서의 장점이 상당합니다. 연간 40~50만원 상당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가며, 약정과 위약금의 공포 속에 떨면서 휴대폰을 "을"의 입장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합니다. 물론 MVNO 사업자도 자체적으로 휴대폰을 약정/할부 판매하기는 하나, 이런 식으로 구매하면 KT, SKT에서 사는 것과 가격적 이점이 매우 떨어지는데다, 서비스가 매우 나쁘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자, 스마트폰 저렴하게 쓰는 법,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요약해드립니다:

1) 언락폰 공기계를 구한다
2)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USIM 요금제에 가입한다
3) 택배로 받은 USIM을 휴대폰에 끼우고, 헬로모바일 가입센터에 전화하여 개통한다

대한민국에서 위 과정 중에 제일 하기 어려운 것이 언락폰 공기계 구하기 입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워낙 리셀러가 많아 시중에서 구하기는 쉽지만, 국내 아이폰은 다른 국가 대비 가격대가 너무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휴대폰의 경우 국내에는 공기계만 유통하는 사업자를 보기가 쉽지 않아 구하는 것 자체가 크게 어렵습니다. 거의 대부분 해외 직구를 통해 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헬로모바일은 가입을 위한 홈페이지가 매우 간략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손쉽게 가입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USIM 주문 및 개통까지 상담원 통화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USIM을 택배로 받으면 가입센터(1855-1055)에 전화하여 개통 처리하면 됩니다.

장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1) 저비용 고효율
2) 무약정
3) KT, SKT 등과 동일한 통화 품질

단점:
1) 공기계 구매 어려움
2) 콜센터 연결 어려움

3) 멤버쉽 서비스 없음

Wednesday, January 21, 2015

MailDrop - 스팸 메일을 원천적으로 막아보자

스팸 메일의 기본 원리는 스팸 메일을 보내는 측이 사용자의 메일 주소를 수집하여 알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자동적으로 수집하거나 구매한 이메일 주소에 대해 보내는 측은 유효한 이메일 주소인 줄 모르고 무차별적으로 보냅니다.

이 짜증나는 스팸 메일은 대부분 우리가 자발적으로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정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메일링 리스트에 등록을 하는 등 대부분은 사용자 스스로가 메일 주소를 등록하게 됩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할 때, 원천적으로 이메일 주소를 차단할 수 없을까 하는 관점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MailDrop 입니다.

그 어떤 등록도 가입 절차도 필요없이, 자유롭게 그냥 아무거나 써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면 됩니다. 누구나 해당 이메일 주소를 안다면 차단된 스팸 메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냥 아무 이메일 주소든 괜찮습니다. 따로 등록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메일 주소를 달라고 할 때, 다시는 안볼 것 같은 사이트라면, random@maildrop.cc로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됩니다. 만일 해당 사이트가 이메일 주소를 검증하는 곳이라면 MailDrop 사이트에서 해당 주소로 차단된 메일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그야말로 혁신적인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스팸 메일의 원천 차단이라니.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이렇게 메일 주소를 사용하여 원천 차단된 이메일들은 내가 아니라도 다른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정보를 보낼수도 있는 사이트-특히 금융 정보와 관련된-에서의 개인적인 메일 주소로 등록하는 등의 사용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Thursday, December 11, 2014

올레 하이브리드 와이브로 에그 KWD-H1000 모다정보통신 스트롱에그 프라임 사용기

3년 가량 올레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해왔는데, 이번에 하이브리드 와이브로가 나오면서 새로운 에그를 구매하면서 서비스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나온 하이브리드 와이브로는 기존 와이브로 서비스에 LTE까지 얹은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서비스 입니다.


기기는 매우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기기 상단 한가운데에 슬립 버튼, 우측편에 전원 버튼, 이지셰어 버튼으로 총 3개만 있습니다. 세 가지 버튼 모두 3초 동안 눌러야 작동합니다.


뒷면 커버를 벗겨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LTE USIM과 microSD 카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 자체의 성능이야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KTX를 타고 테스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상시 와이브로 서비스는 KTX가 고속으로 움직이면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와이브로 음영 지역에서는 LTE로 접속 전환을 하기 때문에 접속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편도 1시간 30분을 왕복으로 KTX에 탑승하여 실사용을 진행했습니다. KTX가 정차해 있는 동안에는 와이브로에 정상적으로 접속 신호를 뿌려주었지만, 열차가 고속으로 이동하면 와이브로 접속이 끊기면서 LTE로 전환 접속을 합니다.

LTE 접속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신호가 간헐적으로 먹통이 된 듯하지만, 결코 패킷이 잘려나가거나 하지 않고 약 1~2초 정도 반응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연결은 되어 있습니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만큼 LTE도 빠른 기지국 전환으로 부하가 걸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용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나 배터리는 왕복 3시간 동안 50%를 소진하는 놀라움을 보였습니다. 제조사 측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LTE 연속 사용의 경우는 6시간 정도가 한계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Monday, December 8, 2014

Matrox DS1 HDMI 사용기


USB 3.0의 부재

애플에서 2012년도 모델부터 USB 3.0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맥 2011은 USB 2.0을 탑재하고 있음에도 저는 USB 3.0 외장하드만을 사고 있었습니다. 저렴해진 USB 3.0을 놔두고 구태여 USB 2.0 외장하드를 찾을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천사 같은 중고 판매자분

외부 저장장치가 하나 둘 늘어감에 따라 USB 2.0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 속도를 절절히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급기야 아이맥의 퇴출을 고민하던 중에, 한 웹사이트에서 Matrox DS1 HDMI 중고를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올리신 천사분을 만났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제 손에 들려있는 Matrox DS1...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쉬운 설치 방법

허겁지겁 설치를 해봅니다. 달랑 본체와 아답터만 들었습니다. 이미 썬더볼트 케이블은 집에 있었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답터를 끼우고, 썬더볼트 케이블로 아이맥과 연결. 짜잔! 이제 아이맥은 USB 3.0 포트가 하나 생긴 겁니다.

아이맥과 연결 시, 그 어떤 드라이버도 필요 없이 그냥 그대로 꽂기만 하면 작동합니다. 말 그대로 Plug & Play 입니다.

Matrox DS1의 제원

출처: http://www.macworld.com/product/1251349/ds1.html
좌측부터 USB 3.0 단자, 썬더볼트 단자, 전원 상태 LED

출처: http://www.macworld.com/product/1251349/ds1.html
좌측부터 HDMI 단자, WAN 포트, USB 2.0 단자 2개, 오디오 출력, 오디오 입력, 아답터 전원부


실사용기

USB 3.0은 전력 관리가 2.0 보다는 우수하므로, 고민 없이 ipTime USB 3.0 허브를 연결해서 4개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제가 가진 하드디스크 독과 외장하드를 연결합니다.

속도는 초당 약 102~110MB 정도 나옵니다. 2.0에서 30~40MB 정도였다는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죠. 요즘 고화질 영화들은 편당 4GB 정도는 우습게 나오니까요. 20GB 정도 복사하려고 하면 2.0으로는 하세월이었지만, 3.0에서는 2~3분이면 족합니다.

물론 DS1 3.0의 속도가 오리지널 3.0 속도에는 못미칩니다만,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한 수준입니다.

후면의 HDMI 단자는 최대 1980 x 1200 까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저는 여분의 모니터가 없어 사용할 일이 없네요. 후면 USB 2.0 단자도 사실 사용할 일이 없고, WAN 포트도 아이맥에 달려 있으니 무용지물입니다. 오디오 입출력 단자 또한 별도 스피커를 이미 사용하고 있고, 마이크는 쓸 일이 없고요.

Yosemite 호환성

일부 게시판에서 Yosemite와 호환성 문제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Yosemite에서 USB 3.0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WAN 포트의 경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Yosemite 정상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하지만, WAN 포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생성해주어야 합니다.

종종 USB 3.0 외장저장장치가 슬립 모드에서 꺠어나오면서 인식이 안되곤 한다는 제조사의 경고성 문구가 있었지만, 이틀 간 사용하면서 외장하드 단절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론

이동성이 더 중요한 노트북의 경우, 줄줄이 연결된 장치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편리함이 더해지겠지만, 제 경우는 오로지 USB 3.0만을 위해 구매했고, 여타 단자를 사용할 일이 없는 저로서는 아이맥의 생명 연장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약간 비싼 썬더볼트 - USB 3.0 컨버터 ㅋ

Tuesday, October 28, 2014

MUSE AUDIO M50 인티앰프 리뷰


그닥 오디오와는 상관없는 막귀라고 믿고 살았는데, 막상 앰프라는 물건을 들이고 나서 점점 귀가 발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 만난 앰프는 아는 분이 쓰다가 제게 무상으로 주신 것인데, 한참 듣다 보니 내부에 콘덴서들이 오버히트하고 대기 중 노이즈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2~30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 비싼 앰프는 수명을 다 했다는 판단하에, 결국 폐기 처분하였습니다.

아이맥의 기본 스피커는 "저도-소리는-나요"하는 수준이므로 일단 급한대로, 로지텍의 USB 전원 스피커를 물려 한 달을 버텼지만, 역시나 고음에서는 맑은 소리를 내는 반면에, 중저음만큼은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포터블 스피커일 뿐이었습니다.

버티는 동안, 정말 열심히 검색하여 리뷰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아직 뭐 비싼 AV 시스템을 들어본 건 아니고, 하이파이 수준에 돈을 많이 들이고 싶진 않기에, 정말 저렴한 인티앰프 위주로만 알아보았습니다.

한 외국 오디오 리뷰 사이트에 MUSE M50을 겨우 $50 정도에 구하는 건 도둑질이다(그만큼 가성비가 환상이라는 소리겠죠)라고 써놨습니다. 실제 국내 판매가격이 궁금해진 저는 국내 사이트를 닥치는대로 조사해봤지만, 같은 제품은 모조리 18만원 이상이더군요.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녀봤습니다. eBay, Amazon 등등 전부 싸게는 $45에서 비싸게는 $67 선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는 봉이라더니 그 말이 맞는가 봅니다.


아마존에서 대충 검색해도 $66.41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딱 $57불, 한화 6만원에 구입하고, 싸게 구매한 죄로 한 달을 기다렸습니다. 앰프가 도착하던 날, 흥분된 마음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패시브 스피커에 연결하려고 단자를 풀던 순간! 딸그락하면서 단자 자체가 툭 하고 분리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중국산은 역시나 Q/C가 개판이었던 것 입니다. 단자 윗부분만 분리되면서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는데, 아랫 부분이 워낙 뻑뻑해서 뒤편의 너트까지 같이 풀렸던 겁니다. 불행히도 너트는 앰프 안쪽에서 달그락거리며 굴러다니는 바람에, 술 한 잔 걸치고 들어왔는데 앰프 분해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은 아니라서 케이스를 완전 해체하고 단자부 연결 후 재조립하였습니다.

아무튼 작업을 마치고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하나 재생시켜 본 순간, 왜 이 앰프가 국내에서 18만원을 부르는지 어렴풋이 이해가 가더군요. 명쾌한 고음에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중저음. 그리고 분명한 해상력. 6만원 짜리에서 나오는 소리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Q/C가 불안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고려했을 때, 너무나도 매력적인 앰프입니다.



정말 기능에만 충실한 MUSE M50은 전면에 볼륨 다이얼과 전원 버튼이 전부. 후면에는 전원 입력부, 오디오 소스 입력부와 스테레오 출력 단자가 전부인 단촐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초보용 앰프라면 단연 가성비 세계 최강이라고 하겠습니다.

※ 최초 수령 후, 화이트 노이즈가 일부 발생하였으나, 단독 직결 콘센트 사용 후, 곧 사라졌습니다. 해석력과 넘쳐나는 파워가 마음에 쏙 들어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