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1, 2013

맥용 한영전환 앱 - 구름 입력기 (매버릭스 설치 방법)

윈도우에서 맥으로 전환한 분은 ⌘ Space로 언어 전환을 하는 것에 적응하기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해지면 상당히 빠르고 편리합니다만, 다른 방법으로 한영 전환을 원하신다면 구름입력기가 있습니다. 이미 한번 포스트를 했지만, 매버릭스에서는 키보드 추가 방식이 바뀌어 다시 포스팅합니다.

우선은 아래 개발자분의 구름입력기 배포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pkg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여 설치를 진행하여 완료합니다.

설치 완료 이후에는 재부팅을 하고 나면, 우측 상단에 구름입력기가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로마자 쿼티 및 한글 두벌식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키보드 환경설정 열기로 들어가 아래와 같이 따라하시면 구름입력기 키보드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구름입력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의 화면과 같이 구름입력기에서 지원하는 한글 두벌식 및 로마자 쿼티가 키보드 세트에 추가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단의 + 표시를 눌러 키보드 추가 항목을 선택합니다.



우선 영어를 선택하고 구름입력기 마크가 있는 로마자 쿼티를 선택하여 추가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구름입력기의 한글 두벌식 키보드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한영 전환 단축키를 설정하기 위해 구름입력기 설정화면으로 진입합니다.





기본 단축키는 Shift Space지만, 언어 바꾸기 단축키를 클릭하여 원하는 단축키로 바꾸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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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6일 업데이트

구름입력기가 1.7.0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입력기 상태 아이콘이 좀 더 디테일하게 바뀌었습니다.

OS X Tip - 맥에서 특수문자 입력하기

맥에서 특수문자 입력하는 방법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부끄럽게도...

특수문자 입력은 커서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Space 입니다.

그런데 아무데서나 다 특수문자 입력이 먹는 건 아니군요. 일부 입력기를 별도 지원하는 웹 입력창에서는 특수문자 입력 단축키가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OS X Tip - 스크롤 바 항상 켜기

가끔 언청나게 긴 스크롤을 해야 할 경우, 스크롤 바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난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스크롤 바는 왜 항상 숨어 있는걸까요? 애플의 미니멀리즘이겠지만, 필요할 땐 꺼내써야겠지요. 스크롤 바도 옵션으로 사용 방법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우선 시스템 환경설정의 일반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스크롤 막대 보기 옵션에서 항상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스크롤 바가 항상 나타나게 됩니다.



Saturday, December 28, 2013

맥 앱 리뷰 - PhotoBulk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예쁘게 찍어온 사진을 한 장 한 장 블로그에 올릴 용도로 사이즈를 줄이고 워터마크를 넣는 등 반복적으로 편집하는 일이 많을텐데요.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hotoBulk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맥 앱스토어 가격: $4.99

가격도 착하지만 이름에도 들어있듯이 4가지 필수 기능으로 반복적인 벌크 작업을 손쉽게 마칠 수 있게 해줍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일괄 워터마크
일괄 리사이징
일괄 용량 최적화
일괄 이름 변경

우선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기본 창이 열립니다.


하단부에 Watermark, Resize, Optimize, Rename으로 네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각각의 메뉴를 하나씩 열어보면,


Watermark 메뉴에서는 텍스트 및 이미지로 워터마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불투명도 및 크기 설정이 가능하며 우측의 사각형 안에 있는 원을 움직이면 위치 설정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설정의 효과를 미리보려면, 우측 위에 눈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적용될 효과를 보면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위 스샷에서 왼쪽 화면이 미리보기 창입니다. 워터마크의 적용 효과를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리사이즈 메뉴입니다. 폭, 높이, 비율, 최대 크기 지정, 자유 크기 등으로 지정하여 작업이 가능합니다.


최적화는 지정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용량을 최적화하는 기능입니다. 웹에 올릴 때에 용량을 가볍게 할 수 있겠습니다. JPEG 또는 PNG, 아니면 둘 다에 모두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일괄 이름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네 가지 기능을 각각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필요한 것을 골라서 조합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기능만 골라서 세팅해놓고 추후에 반복해서 사용할 예정이라면 Presets 메뉴에서 이름을 지정하여 저장해두면, 다음에 같은 세팅을 불러낼 수 있어 작업이 한결 간편해집니다.

깨알같은 블로거의 친구가 되어 줄 PhotoBulk 였습니다.

Friday, December 27, 2013

Steam Free - Left for Dead 2 스팀 무료 행사

안타깝게도 본 행사는 LA 현지 시간 기준으로 12월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종료하였습니다.

Thursday, December 26, 2013

Logitech Ultimate Ears 400vi Review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음질에 상당히 민감하신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애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이 고장이라도 나지 않는 한에는 이를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나 아이폰 5로 넘어오면서는 기존의 이어버드에 비해 음질을 한결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어팟도 한 몫 거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어팟이 고장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UE 200을 아주 좋은 느낌으로 잠깐 사용하다가 일본 여행에서 고속버스에 놓고 내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어쨋거나 제게는 UE 브랜드에 대해 적정한 가격에 완성도 높은 좋은 이어폰이라는 인식이 남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UE 400vi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양을 보려고 UE 웹사이트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11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니요. 인터넷에서 약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 초반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모 사이트에서 행사를 통해 4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청아한 고음
타격감있는 중음
5가지 사이즈의 인이어 실리콘 팁 및 Comply 폼팁 1쌍 제공(총 6쌍)
(뭐 이정도면 모든 지구인의 귀에 다 맞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이에 따른 엄청난 차폐성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물리적인 차폐성을 말합니다)
케이블 터치 노이즈를 막기 위한 클립 제공

단점:
약간 과장된 저음
플랫케이블(일명 칼국수)인데도 종종 발생하는 줄 엉킴 (차라리 UE 200이 낫다 싶을 정도)
밖으로 좀 튀어나오는 드라이버 유닛 (개인적으로 드라이버 유닛은 작을수록 좋은 듯)
클립이 있어도 발생하는 케이블 터치 노이즈

드라이버 유닛 
아이폰 전용 리모콘
케이블 고정용 클립




고음은 엄청나게 맑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 앙칼진 듯한 고음, 펀치력 있는 중음이나 과장된 듯한 저음도 모두 매력 있습니다. 피아노도 어쿠스틱 기타도, 그리고 타악기도 너무나 멋지게 들립니다. 집중해서 들으면 안들리는 소리는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상당한 막귀이지만, 6~7만원대에서 극한까지 보여주는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소음 차폐성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단지 케이블이 닿으면서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는 인이어 방식에서는 제아무리 플랫케이블이라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5 사용자라서 ㄱ자 플러그가 약간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라이트닝 케이블이 방해가 되므로), 전체적인 느낌은 너무 마음에 든다 입니다.

다만 아이폰 전용 vi 모델이므로 일반 3.5mm 잭에서 정상적으로 음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에서는 정상적으로 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반 또는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는 vm 모델을 구매해야 합니다.

한동안 출퇴근 시간이 즐거워지겠군요.

Monday, December 23, 2013

Skitch for iOS 리뷰

Skitch는 Evernote가 서비스하는 iOS 및 Mac OS X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스크린샷 그림판앱(?) 입니다. 이런 류의 앱을 뭐라고 딱히 규정할 말이 없네요.

Mac이나 PC용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iOS용 Skitch는 메신저로 대화할 때, 말만으로는 무언가 설명하기 껄끄러울 때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Skitch를 이용해서 메신저에 주석을 추가한 그림을 올리는 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예전의 모습과 다르게 최근 Skitch 앱의 최초 실행 화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Skitch 개발팀은 사용자들이 사진을 주로 찍어서 사용한다고 생각했는지 실행하자마자 카메라 화면이 나옵니다.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바로 사진을 찍어서 편집 화면으로 불러오게 됩니다.

이미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거나 다른 모드를 사용하려면 화면 아래에 위쪽을 향하는 꺾쇠 모양을 누르면 됩니다.


화면 왼쪽에는 아이폰 내부에 저장된 사진의 썸네일이 뿌려집니다. 원하는 사진이 없다면 아래쪽에 사진 라이브러리로 들어가 필요한 사진을 열람해서 가져오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부터 이전 카메라 화면으로 돌아가기, 빈 화면으로 시작하기, 지도 가져오기, 웹화면 가져오기, PDF 불러오기 입니다.

그리고 우측 아래쪽에는 공지사항과 설정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한 장 가져와 보겠습니다.


요즘 날이 추워져서 가지고 다니는 핫팩입니다. ㅋ

사진을 불러오면 좌측 하단에 빨간색 원과 우측 하단에 도구 아이콘이 있습니다.

빨간색 원 아이콘을 먼저 눌러보면,


세로 방향으로는 고를 수 있는 색깔이 나오고, 좌우 방향으로는 브러쉬의 사이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오른쪽 도구 아이콘을 누르면 위에서부터 모자이크, 태그, 펜, 도형, 텍스트, 화살표의 순서로 나옵니다.

각각의 도구의 사용법은 직관적이므로 하나씩 골라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어쨋든, 주석을 다 달았으면, 메신저 앱으로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 표시된 것과 같이, 우측 제일 상단의 아이콘을 눌러보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단순한 플립 메뉴가 나옵니다.


공유를 눌러주고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화살표의 방향처럼 왼쪽으로 살짝 밀어주시면!


Send to... 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걸 눌러주시면 아래와 같이 그림을 보낼 수 있는 아이폰 내에 설치된 다른 앱을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서 원하는 앱을 누르시면 해당 앱으로 이동하여 각각의 앱에 따라 그림 파일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Sunday, December 22, 2013

Air Video HD & Air Video HD Server 간단 사용법 (자막 크기 조절)


장담하건데, iOS를 사용하면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 앱 열 손가락 안에 무조건 꼽힐 정도로 인기 있었던 앱 중의 하나. 그게 바로 Air Video라고 자신합니다.

집안의 Mac 또는 PC를 서버로 활용하여 아이폰, 아이패드에 영상을 굳이 담아놓지 않아도 자유롭게 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멋진 앱이지요.

2013년을 맞아 Air Video HD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자막의 설정과 같은 부분이 매우 매끄럽지 못하게 굴러가면서 비영어권 구매자들이 자막을 보기가 상당히 짜증스러웠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자막 설정이 서버 프로그램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뭔 소리냐구요? 기존에 서버 프로그램에서 만져야만 했던 자막을 이제는 iOS 앱에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 입니다. 자동 설정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언어로 어떻게 인코딩을 했건 자막을 ㅇ느 정도는 자동으로 인식해서 뿌려줍니다. 하지만 물론 현재로서는 인식율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자막을 서버 프로그램이 아닌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개선점입니다. 예전에는 보다가 자막이 안나오면 컴퓨터로 달려가야 했지만 이제 더이상 그런 것은 없죠 ㅋㅋㅋ

맥용 Server 앱은 제작사 홈페이지에 가시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설치를 마치고 나면 왼쪽과 같은 아이콘이 메뉴바에 생길 겁니다. Air Video Server를 기존에도 쓰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메뉴바 아이콘은 그야말로 손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존의 Air Video Server와 Air Video Server HD는 메뉴바 아이콘의 외관 상으로는 전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메뉴바를 찍어보면 HD라고 끝에 박혀있습니다. 이것이 기존의 서버 앱과 다른 점 첫번째겠네요.

Preference로 들어가 보시면, 아래와 같이 기존 서버 설정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탭을 갈려나오던 화면이 모두 한 화면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보다 더 복잡해진게 아니라 오히려 단순해졌습니다.


다른 것보다 우선은 자막을 설정하던 메뉴 자체가 아예 사라졌습니다. 자막의 설정은 iOS의 앱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서버의 설정은 상당의 +를 눌러 서버에서 사용할 폴더를 추가하시고, 외부에서 사용할 예정이 있다면 Enable Access from Internet을 켜두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두시고 이제 iOS 앱을 들어가겠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Air Video 서버를 모두 찾아옵니다.


만약 서버가 이 목록에 나오지 않는다면 상단의 + 모양을 눌러 맥 또는 PC의 Air Video Server에 나오는 Server ID를 수동으로 입력하여 추가하시면 됩니다.


폴더를 찾아 들어가 원하는 파일을 재생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자막을 잡아주지만, 자막이 안나오는 경우, 각 파일에서 자막 옵션을 조정해야 합니다.


원하는 동영상에서 Language를 눌러 언어설정을 열고,


한글 외부 자막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자막이 너무 작아서 크기를 키우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조정하면 됩니다.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자막 및 청각 장애인용 자막 -> 사용함을 설정하고 스타일을 큰 텍스트로 바꿔주시면 자막의 크기가 커집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최강의 맥용 무료 스크린샷 앱, Monosnap



감히 최강이라고 부르고 싶은 무료 스크린샷 앱이 있습니다.

바로 Monosnap 인데요.

맥 앱스토어에서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앱은 인터넷에서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데 왜 굳이 이거냐고 물으신다면, Monosnap은 기존과 확연히 다른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유명한 앱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잘 짜집기했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onosnap은 마치 Evernote를 벗어난 SKitch 같다고나 할까요.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동하는 프로세스는 거의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화면을 캡처하고 그에 따른 편집 툴을 제공한 다음, 저장하거나 업로드하는 방식이지요.

큰 부분에서는 대동소이하겠으나, 작은 부분에서 깨알같이 다르답니다.

Monosnap 만의 소소한 장점을 아래와 같이 나열해보겠습니다.

1. 영역 캡처시 확대경 기본 제공


정확한 드래그를 위해서 확대경을 기본 제공합니다. 캡처를 한방에 정밀하게 수행해야 할 때는 꽤나 믿음직한 기능이죠.

2. 창 전체 캡처 기능

이 기능은 사실 Skitch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창 하나 전체를 캡처하고 싶을 경우, 영역 캡처를 지정하고 캡처하고 싶은 창의 타이틀바를 한 번 클릭하면 해당 창 전체를 캡처해주는 기능입니다.

3. 동영상 녹화 기능

화면의 움직임을 통째로 녹화해주는 기능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기능까지 활용할 정도로 강적을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ㅋㅋㅋ

4.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실 이 부분은 Evernote를 위해 만들어진 Skitch가 절대로 따라올 수 없겠지요. Monosnap은 IAP(In-App Purchase, 앱내 구매)를 통해 Evernote, Dropbox 등 5종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 업로드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vernote라면 이미 공짜로도 작동하는 Skitch가 우선이 되겠지요.

5. 셀카도 찍을 수 있어!

그렇습니다. 맥에 기본 탑재된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 있습니다. 샷을 누르고 5초 시간을 주는 센스. 그 동안 포즈를 취하시면 됩니다.

스크린샷 앱은 사용자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소한 앱이지만, 재기 넘치는 기능들로 제 아이맥에 있던 다른 비슷한 기능의 앱들을 모두 몰아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 앱을 만나게 된 게 아닌가 할 정도네요 ^^

하스웰 맥북에어 mid 2013 3개월 사용기

애플의 Mac OS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11년이었습니다. 아내가 사용할 컴퓨터를 골라주려다 보니 맥북에어 late 2010을 사주게 되면서부터 Mac OS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에는 21.5인치 아이맥 mid 2011을 들이게 되면서 가정내 모든 컴퓨터를 Windows 없이 오로지 Mac OS로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새로운 세상이기도 하면서 무한한 흥미의 대상이 되었고, 가능하면 Mac OS 이외에 Windows를 업무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한참 늦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리뷰이기도 하지만, 일단 가보겠습니다.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CTO로 주문한 하스웰 맥북에어가 일본에 계신 대학교 선배의 도움으로 주문한 지 한 달여만에 제 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CPU 및 RAM 업그레이드를 한 경우, 약 한화 202만원 정도의 거금이지만, 엔화 환율의 약세로 약 16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한국어 키보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실 사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환율이 더 떨어진 지금은 약 136만원 정도 하네요. 물론 일본에 거주하고 계신 지인분이 없다면 하기 조금 어렵지만, 이 정도의 가격적인 이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의 박스는 정말 심플함의 극치이자, 사람의 마음을 한껏 자극하는 하얀색이 구매만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언박싱만으로도 이미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가 됩니다.


키보드는 한국어 자판일지라도,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을 했으므로 당연히 커넥터는 110V용 돼지코가 따라옵니다. 아이폰용 충전기가 남는 게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11인치 맥북에어를 쓰다가 13인치 맥북에어를 보니 화면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위아래에 따라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 작업을 할 때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동성이 중요하다면 11인치, 조금 더 큰 화면과 하드한 타이핑을 수반한 문서 작업이 주 용도라면  13인치가 좋겠습니다.


2010 맥북에어를 사용하다보니 불이 들어오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일광이나 조명 아래서 주로 사용하기 떄문에 키보드 백라이트는 그닥 필요가 없는데도,  일부러 켜고 사용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조명을 다 꺼놓은 경우에 타이핑을 할 일이 생기면, 정말 이 기능은 최고다 싶을 정도입니다.


맥북에어의 키감은 크게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 그럭저럭의 키감입니다. 키스킨을 씌우면 약간 하드하게 쳐야 되는 부분이 손가락에 부담도 되지만, 역시나 외출할 때에는 키스킨이 없으면 너무 불안합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해도 사용합니다.



 

맥북의 디자인을 높이 사는 것은 저 얇기에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과 확장성을 극도로 배제하고 두께를 줄이는 데 몰빵을 하는 용기. 저는 개인적으로 켄싱턴 락이 없는 부분과 USB 포트가 2개 밖에 없다는 점이 참 우울합니다. 하지만 이 얇은 두께만 보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포트가 2개 밖에 없기에 USB 3.0 허브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스웰 맥북에어 2013을 한 방에 정리하자면, 현 시점에서 최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아닐까 합니다. 애플에서는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배터리 게이지를 봐도 그렇게 표기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6시간 이상은 간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실제 12시간을 사용하려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전력 소비량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타협을 해야 합니다. 화면 밝기도 줄이고, 편의성을 위해 띄워놓는 백그라운드 앱들도 꺼놓아야 하고...

하지만 아답터를 안들고 다닌다면 몰라도, 저처럼 항상 파워에 목말라 있는 사용자라면 아답터를 들고 다닐 수 밖에 없고, 아답터를 들고 다니면 항상 전력 소모에 헤플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헤프게 사용을 해도 6시간 이상 하드한 작업 시간이 보장이 되므로 가히 애플에서 말하듯 최강의 에브리데이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손에 들어온 지 3개월 남짓한 맥북에어가 이미 제겐 뗄레야 뗄 수 없는 에브리데이 디바이스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