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3, 2011

아이폰에서 Google Calendar 완벽 사용하기 (대한민국 공휴일 추가 등)

아이폰에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면 뭔가 부족합니다.

기본 일정 이외에는 동기화가 되질 않는 것도 마음에 안들지요.

구글 캘린더를 파헤쳐보겠습니다.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모바일 기기에서(iPhone, iPod Touch, iPad 모두 가능) m.google.com/sync로 접속합니다.

접속과 동시에 아래와 같이 이용이 불가하다는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구글은 보통 언어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국가가 변경된 것으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걱정 마시고 일단 언어를 변경해줍니다. 우리에게 그나마 친숙한 영어로 바꿉시다.




언어를 바꾸고 나면, 이제 사용하는 기기의 옵션이 나타납니다.




설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Enable "Send Mail As" for this device 라는 옵션은 기기에서 발송하는 메일의 보낸 사람 주소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Gmail 상에 세팅된 값으로 보여주는 것일 뿐, 본 화면에서 만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당연히 싱크되는 계정(My Calendars)을 선택하셔야겠구요.

그리고 Google Calendar에서 추가한 다른 달력들(Interesting Calendars)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써 놓은 것처럼 본 설정을 변경해서 최대 25개까지 달력을 휴대 기기와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아이패드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으로 일정을 보면 정말 속이 시원할 정도지만, 아이폰을 보면 약간 한숨이 나온달까요 ^^;

즐거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보내시길 바래요~

20120115 첨언: iPad나 iPod Touch 등 iOS 계열 기기 뿐만 아니라 구글과 연동되는 거의 대부분의 휴대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Gmail과 Exchange 싱크의 차이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한 가지 궁금했던 건 대체 Exchange 계정과 Gmail 계정의 차이점이 뭘까 하는 거였습니다. Gmail이면 Gmail이지 왜 사람들은 Exchange(그나마도 이건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붙어있잖아??)를 사용해서 Gmail을 싱크하는 걸까 하고 말입니다.

Microsoft Exchange는 말하자면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 등을 다른 컴퓨터와 싱크 또는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Gmail과 Exchange로 메일 계정을 등록하면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생깁니다.



Gmail로 싱크시 동기화 항목:

이메일
캘린더
메모

Exchange로 싱크시 동기화 항목: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

Gmail로 싱크할 경우에는 연락처는 별도로 입력하거나 iTunes의 옵션을 사용하여 Gmail 연락처와 싱크해야 합니다. 별도로 입력하는 건 귀찮고, iTunes를 통해 싱크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변경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Gmail로 싱크하게 되면 실시간 Push 업데이트가 아니라, 일정 시간 단위로 읽어오게 됩니다.

Exchange로 싱크할 경우에는 연락처를 실시간 단위로 Gmail 계정과 싱크해줍니다. 따라서 연락처를 따로 싱크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락처를 기기에서 추가하더라도 마찬가지로 Gmail 계정의 연락처에 똑같이 추가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모든 싱크가 양방향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서라도 데이터를 지우게 되면 다른 쪽에서도 지워진다는 겁니다.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에서 Exchange 계정으로 싱크한 상태도 연락처를 싸그리 지운다면, Gmail 계정의 모든 연락처도 다 지워지게 됩니다.

Gmail 싱크는 간단하지만, Exchange 싱크는 아래 그림과 같이 따라하시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서버' 란에 m.google.com을 입력하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