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14

[iOS 앱 리뷰] TEXT GRABBER (OCR 앱)

Text Grabber
개발사: ABBYY
가격: $5.99

Text Grabber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인식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앱입니다


OCR 앱의 주 활용도는 오로지 하나!

타이핑을 치기 귀찮은 인쇄된 활자를 대량으로 인식하여 텍스트로 저장하는 것.

하지만 이 앱은 한 발 더 나아가서, Google 번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단순히 OCR만 진행하는 것 외에 OCR로 인식된 문자를 바로 번역기로 돌려볼 수 있게 한 것 입니다.

예전에 선보였던 Word Lens가 번역 앱이 나아가야 할 가능성을 제시한 수준이라면, Text Grabber는 본격적인 활용도에 집중했다 하겠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기본 화면이 나타납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촬영과 인식, 그리고 번역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우선은 위와 같은 사진을 인식 시켜보았습니다. 중간에 한 문단만을 잘라내어 인식을 시켰는데 누락되는 글자 없이 훌륭하게 인식하여 줍니다.


 OCR 결과물을 하단의 번역 버튼을 이용해 즉시 구글 번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어와 일본어를 인식시킨 결과, 글자가 작아질수록 인식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폰트에 따라서도 인식율의 편차가 있으므로, 전적으로 이 앱에 의존하기는 어렵고, 대략적인 스캔을 통해 OCR을 1차로 하고, PC나 맥으로 옮겨 손으로 다듬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전반적인 평은 별 3.5개입니다.

Thursday, February 20, 2014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사용하기 (외부 네트워크에서 프린트하기)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는 말 그대로 프린터를 서버에 연결하여 어디서든 프린트의 사용이 가능한 프린터로 만들어줍니다. 사무실 밖에서도 사무실 내부의 프린터로 작업을 보낼 수 있는 말 그대로의 클라우스 서비스 입니다.

이런 게 왜 필요해? 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외의로 사무실의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에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 고정 IP를 굳이 할당받아 네트워크에 접속할 필요 없이 외부 네트워크에서 바로 프린트 작업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는 클라우드 지원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꼭 별도의 프린터를 구매해야만하는 것은 아니고, 와이파이 지원 프린터나 공유기에 물릴 수 있는 랜 커넥터가 있는 프린터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가정에 있는 일반 프린터도 제한적으로 클라우드 프린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한적이란 말은, 같은 네트워크에 해당 일반 프린터를 제어할 수 있는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사용하려면 당연히 구글 계정이 있어야겠지요.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를 이 계정에 공유할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등록 절차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구동하고 설정으로 진입합니다.




그 후, 고급 설정을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등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설정으로 진입합니다.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새 프린터가 있다면 등록 화면이 활성화됩니다.

다양한 지원 앱들은 링크로 가시면 구글에서 설명을 잘 해놓았습니다. 맥에서는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Cloud Printer 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Cloud Printer 앱은 그대로도 설치하여 구글 계정만 등록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오토메이터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차후 별도 포스팅하겠습니다.

Wednesday, February 19, 2014

[REVIEW] Mac OS 전용 로지텍 충전식 트랙패드 T651


로지텍 T651 트랙패드를 구매해서 맥북에어와 연결해서 사용 중입니다.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살짝 들긴 합니다만, 애플 매직 트랙패드와 비교했을 때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충전식 내장 배터리 사용
2. 얇은 두께 덕분에 편리한 휴대성
3. 슬라이드식 전원 온오프 버튼과 블루투스 연결 버튼이 별도로 탑재
4. 내장 트랙패드나 매직 트랙패드의 오리지날 제스쳐를 모두 지원(관성 스크롤 포함)
5. 무엇보다도 일단 저렴한 가격(현재 시점 최저가 4만9천원)

단점:
1. 뭔가 2% 부족한 듯한 응답성 (애플 트랙패드에 비해서 아주 약간 답답하네요)
2. BTT, Jitouch 등 서드파티 솔루션 미지원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좀 답답하군요)
3. 제스쳐 입력 시 동작을 크게크게 해야 인식함

개인적으로 4만9천원에 산다면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매직 트랙패드가 있는 경우에는 그냥 매직 트랙패드를 사용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최초 설치할 때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별도 드라이버를 설치했는데도, 제스쳐 인식이 안되서 엄청 고생을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USB Overdrive를 설치하면 로지텍 드라이버와 충돌이 있어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USB Overdrive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거를 완전히 하시고 나서 로지텍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정상 작동합니다.

Monday, February 17, 2014

Virtual Box 무료 가상머신 앱

Mac OS X는 Active X로 점철된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못하는 게 많은 OS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조금만 노력해서 찾아보면 Active X 빼고는 거의 다 됩니다. 국내에도 일부 은행의 경우 맥용 인터넷 뱅킹 앱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웹 상의 오픈뱅킹은 사실 사파리에 이런 저런 족쇄같은 찌꺼기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Windows OS가 필요할 경우가 있겠지요.

애플 계열에서 Windows OS 실행을 하기 위한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Bootcamp를 이용한 멀티 부팅

설치하기 까다롭지만, Mac의 리소스를 100%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윈도우 활용이 가능합니다. 주로 게임이나 그래픽 편집 등 아주 무거운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 이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ac OS X를 구동하다가 잠깐만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 경우, 시스템을 종료하고 멀티 부팅으로 부팅 시에 윈도우로 구동을 해야 하므로 번거로움이 예사롭지 않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겠죠?

2. 유료 가상머신 앱


현재 대세를 이루는 유료 가상머신 앱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Parallels 9 $79.99
VMware Fusion 6 $59.99

유료 가상머신 앱의 최대 장점은 위와 같이 Bootcamp로 잡아놓은 멀티 부팅 디스크를 가상 머신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유료로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윈도우의 프로그램을 마치 Mac의 오리지널 앱인 것 처럼 창으로 띄워준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깔끔한 부가기능들이 많습니다.

3. 무료 가상머신 앱

윈도우가 딱히 메인이 아니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 잠깐씩만 쓸 생각이라면 위와 같은 유료 앱을 구매하여 설치하는 것은 돈 낭비겠죠. Oracle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Virtual Box는 유료 앱과 비교를 해봐도 결코 기본기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Bootcamp에서 윈도우를 설치할 때보다 훨씬 쉽고 빠릅니다. 게다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지원해주는 한글은 초심자의 접근성을 가일층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BetterTouchTool: 마우스와 트랙패드 2배로 활용하기 (트랙패드로 탭 이동하기)

맥에서 트랙패드를 사용하면 제스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제스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신을 위해 체스쳐 설정 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스쳐 설정 앱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Jitouch 2: 유료 $7.99에 판매 / 다운로드 링크 
2. BTT(BetterTouchTool): 무료 배포 / 다운로드 링크

Jitouch를 써보지는 않았지만, BTT가 제공하는 기능도 충분히 신세계를 보여줍니다.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시면 맥 메뉴바에 아래와 같이 두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탭하는 듯한 아이콘이 하나 생깁니다.




Preference로 진입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설정 화면의 제일 윗부분은 기기 설정 탭입니다. 여기서 추가 제스쳐를 설정할 입력 장치를 고릅니다. 아쉽게도 서드파티의 입력장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말인즉슨, 애플에서 출시한 매직 마우스, 맥북 등에 기본 탑재된 트랙패드 또는 매직 트랙패드, 애플 리모트 이외의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만든 외부 입력 장치에 대한 제스쳐 추가 등록은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유료인 Jitouch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우선은 기기 설정 탭에서 제스쳐를 추가로 입력하고 싶은 장치를 고릅니다.

위의 스크린샷에는 탭간에 이동 단축키를 입력해놓은 모습니다.


새로운 제스쳐를 입력하려면 우측 하단의 + Add New Gesture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Touchpad Gesture에서 Tiptap Left를 선택하고 Custom Keyboard Shortcut을 클릭하고 Shift+Command+[ 을 동시에 입력해줍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Tiptap Left(즉 중지를 트랙패드에 댄 상태로 검지로 탭하는 것)를 하면 키보드의 Shift+Command+[ 를 입력하라는 소리입니다. Shift+Command+[는 왼쪽 탭으로 이동하는 단축키입니다.

바로 트랙패드 상에서 Tiptap Left를 입력하면 왼쪽 탭으로 이동하라는 소리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Tiptap Right는 오른쪽 탭으로 이동하라는 제스쳐를 넣어줍니다.

탭을 여러 개 열어놓고 서핑을 하시는 분에게는 정말 편리한 단축키 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제스쳐를 본인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Shift + Command + F를 즐겨찾기 열기 또는 닫기에 설정해놓고 네 손가락 탭을 하면 즐겨찾기 창이 열리거나 닫히도록 설정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인 BTT를 활용해서 편리하게 맥을 사용해봅시다. ^^


Tuesday, February 11, 2014

Microsoft Wireless Desktop 800 리뷰

딱히 맥용은 아니지만 최근에 손에 들어온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리뷰합니다.

Microsoft Wireless Desktop 800은 Microsoft Wireless Keyboard 800 과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을 조합하여 세트 구성한 제품입니다.

Wireless Keyboard 800
Wireless Mouse 1000
 시중 가격 22천원~35천원 정도의 범위로 팔리고 있네요.

키보드는 키간 공간을 축소화에 전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멀티미디어키가 일부 있음에도 키보드 전체의 크기는 일반 AT 101/103 키보드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측 하단부에 배터리 잔량 표시등

상단부 멀티미디어키(허접)

문제는 전체 키 배열이 너무 오밀조밀해서 Insert/Delete 등의 6 기능키와 화살표가 중간이 낑겨있는 느낌이 큽니다. 그렇지만, 적응만 하면 사무용으로도 좋은 키보드라고 하겠습니다. 특히나 부드러운 키감은 타이핑에 최적입니다. 또한 하단부 고무 패드의 성능이 극강이라 유리판에 사용시, 키보드가 거의 안밀리며 안정적인 타이핑 가능합니다.

볼륨감있는 적정 크기의 마우스(남자한테)
사이즈는 큼직해서 남자용으로는 딱 좋으나 여자가 사용하기에는 무리스러울만큼 큼. 남자가 쓰면 손바닥 부분이 마우스에 걸쳐지기 때문에 손은 편하네요.

LED로 배터리 상태 표시
마우스... 하아... 한숨만 나오는 수준이네요. 시중의 1만원 짜리 300dpi 유선 마우스도 이거보다는 나을 듯. 제조사 스펙상으로는 1000dpi라고 하는데, 이건 1000dpi 급의 조작감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적외선 센서인데다 마우스패드 특성이 너무나도 까다로와서 아마도 검은색 외에는 다 조작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붉은색 계통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마우스 패드라면 사용이 불가능해보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마우스 및 키보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트윅이 가능하며 특히나 휠 버튼의 트윅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키보드 덕분에 좋게 받은 점수를 마우스 조작감 때문에 깎아먹는다는 느낌이 큽니다. 전반적으로는 업무용도로 사용하기에 적당하지만, 마우스 조작감이 떨어지기에 그냥저냥 평균치의 저렴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