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3, 2018

SONY ICD-TX650 보이스 레코더 리뷰

스마트폰의 태동과 함께 많은 전자기기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 멸종의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기종이 몇몇 있긴 합니다.

특히나 사진기, 그리고 보이스 레코더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사진기의 경우, 사진기 특유의 상대적으로 커다란 촬상소자와 렌즈의 크기가 가져오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고, 보이스 레코더의 경우 녹음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과 편의성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ICD-TX650은 구매하게 된 사유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과정은 줄이고, 결국 구매는 Qoo10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에서 날아왔습니다만, 뒷면에 한글로 KC 인증이 새겨져 있고 수입업체가 소니코리아(주)로 한글로 적혀있는 것을 보니 수출을 염두에 두고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기스나 다른 외관적 불량이 보이지 않았으며 기능도 다 잘 작동하였습니다.


측정을 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고속 충전 잘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매우 빠르며 제조사 제원으로는 긴급한 경우 1분 충전만 해도 1시간을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면 모습 매우 깔끔합니다.


좌측면 모습입니다. 화면 기준 상단이죠. 볼륨 조절(기기 자체의), 뒤로가기(홈버튼 같은 개념), 옵션 버튼, 재생 관련 버튼 3개, 그리고 제일 중요한 녹음 시작및 정지 버튼이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상태에 있던 간에 녹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녹음이 거의 0.5~1초 이내 시작합니다. 녹음의 품질은 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아주 훌륭하다고 보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0.5m 이내의 근접 녹음 시 좌우 스테레오와 거리감까지 재현해주는 훌륭한 마이크 성능을 보여줍니다.


우측면 즉 화면기준 하단면 입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전원 및 홀드 키입니다.

국내에서 살 경우 14만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Qoo10에서 쿠폰을 사용하여 10만5천원 대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대부분 1만원~5만원대 정도를 구매하는 것 같고 좀 가격대가 올라가는 것들은 직접 현지에 나갈 때 면세점을 활용하거나, 현지 구매, 아니면 이렇게 직구를 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블랙기업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라고 이렇게 되었는지 걱정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 지 참 궁금합니다. 눈탱이를 안치면 물건이 팔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구하는 방법을 더욱 더 널리 퍼트려 블랙기업의 눈탱이를 피해가는 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시간 다음에 한 번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나중에 회의와 미팅 등에서 실 사용을 해보고 장단점 리뷰를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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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9일 추가.

하지만 소니코리아(주) 측에 문의한 결과, 한글로 적혀있다 하더라도 홍콩에서 구입한 경우 정품 인증이 되지 않으며 이에 따른 AS도 불가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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