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4, 2018

유무선공유기 멀티브리지 무선확장 리피터 모드 사용 시 공유기 설정 화면 접속 불가 문제 해결

용어의 정리

멀티브리지 / 리피터 / 무선확장 / 익스텐더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불리우고 있지만, 실상 이 용어들은 모두 똑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개의 기기에서 발신하는 무선 신호를 다른 기기가 이어받아 다시 재전송한다는 의미 입니다. 고로 너무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 똑같은 말이니까요.

리피터를 살까 공유기를 살까

가정 내 유무선공유기를 사용하면서 음영 지역으로 인해 인터넷이 느리거나 접속이 자주 끊겨 리피터를 하나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11ac 리피터는 3만원 중후반대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죠. 이 가격이면 차라리 5만원대 11ac 유무선 공유기를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피터는 나중이 되어도 리피터지만, 유무선공유기는 환경이 바뀌는 경우 다른 역할로 갈아태우기 쉬우니까요. 가격 차이도 거의 안나고 말입니다.

각설하고 유무선공유기의 리피터 모드 사용 시에 필수로 거쳐야 하는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준비물:
1번 공유기 -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무선 또는 유무선공유기
2번 공유기 - 1번 공유기에 무선으로 붙여서 리피터 모드로 사용할 무선리피터 또는 유무선 공유기

작업 절차

1. 2번 공유기의 내부 아이피 변경

다른 공유기와의 설정 IP adress 중복을 피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ipTime 기준으로 기본은 192.168.0.1 이지만 이걸 보통 192.168.0.200 으로 바꾸라고 하죠.

2. 2번 공유기의 DHCP 중지

2번 공유기의 내부 IP address를 분배해주는 DHCP 기능을 반드시 중지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접속된 1번 공유기에서 DHCP 기능을 해주므로 2번 리피터는 당연히 이 기능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2번 공유기의 리피터 모드 켜기

그리고 2번 공유기의 무선확장모드 또는 리피터 모드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1번 공유기의 SS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1번 공유기에 접속해 해당 신호를 다시 뿌려주는 리피터 모드로 전환을 시킵니다. SSID를 1번 공유기의 SSID와 동일하게 설정하면 신호가 센 쪽으로 자동으로 붙는다고 하는데, 신호가 너무 약해서 접속이 끊기지 않는 이상, 한 번 붙고 나면 연결이 끊기기 전에는 자동으로 신호가 센 곳으로 붙지 않습니다. 따라서 SSID를 통일을 시키던 안시키던 큰 상관없다는 거죠. 저는 보통 SSID 통일시키지 않고 다르게 해두고 신호가 약해지면 수동으로 변경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SSID가 같아서 구분이 안되면 휴대폰이건 뭐건 와이파이를 아예 껐다가 켜야 하니까 귀찮거든요.

아무튼 리피터 모드로 사용하려면 위에 3가지 작업이 필수 입니다.

그런데 왜 리피터를 켜고 나서 공유기의 설정 화면에 접속이 안될까?

그런데 위 세 가지를 다 하고 나서 인터넷에는 연결이 되는데 이상하게 리피터 공유기 설정 화면에 접속이 안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공유기 2개가 모두 같은 회사 제품이라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각각 다른 회사 제품군으로 사용하시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가 종종 나타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리피터 모드가 원래 그런 거려니 했습니다.

저의 공유기 보유 상황과 3시간의 삽질과 인터넷 검색으로 제가 해결한 방법을 이제부터 짧게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ASUS RT-AC58U 라고 하는 ASUS 제품군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하는 제품으로 사용하다 최근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음영 지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구석 작은방에 제 노트북과 각종 전자기기들이 있어서 그 쪽을 메인으로 하다 보니 안방과 베란다 등 일부 지역이 음역 지역이 되어 인터넷 접속이 아예 불가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리피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ipTime A2004NS-R 이라는 제품을 구매하고 안방의 ASUS를 1번 공유기로 거실로 빼고, 최근 구매한 ipTime을 2번 리피터로 사용하여 작은 방에 들여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ASUS 제품군은 기본 내부 IP address가 192.168.1.XXX 로 뿌려집니다. ipTime 제품군은 기본 내부 IP address가 192.168.0.XXX로 뿌려지게 됩니다. 감이 오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공유기는 기본으로 내부 IP address 뿌리는 규칙에 위배되는 IP address는 DHCP로 분배해주지 못합니다. ASUS는 192.168.1.XXX가 기본 규칙이므로 192.168.0.200이라는 ipTime에 설정된 내부 IP address는 인식을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리피터로 바꾸고 접속은 잘 되는데 설정 화면만 접속이 안되는 분들은 공유기가 동일한 제조사의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동일 제조사의 제품이 아니라면 1번 공유기의 기본 IP address 규칙을 보시고 거기에 맞게 2번 공유기의 내부 IP를 고쳐주면 됩니다.

저의 경우, ipTime 공유기의 내부 IP address 를 192.168.1.200 으로 변경한 뒤 리피터 모드로 설정하고 리피터 모드를 켜주었더니, ASUS 공유기에 붙은 뒤에도 ipTime 공유기의 설정 화면에 접속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간단한 해결책을 찾는데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거의 기본 중의 기본 같은 지식인데도 삽질을 미친듯이 했네요. 결국 해외 사이트에서 찾았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혹 계실까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onday, August 7, 2017

ASUS RT-AC58U AC1300 듀얼밴드 기가비트 와이파이 라우터 사용기

ASUS가 최고급을 지향하면서 유무선 공유기를 2~30만원대에 출시해왔는데, 집에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가 발열과 함께 신호가 끊기는 현상이 보여 결국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제품은 최저가로 검색하면 2017년 8월 현재 10만3천원대로 나오는 ASUS 유무선 공유기 라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 입니다. ipTime 대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설정창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ipTime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설정창을 통해 WPS 버튼을 LED on/off 버튼으로 기능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공유기의 모든 기능을 관장할 수 있는 설정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쿼드코어 CPU, 2.4GHz 안테나 2개, 5GHz 안테나 2개, WAN 포트 1개, LAN 포트 4개, USB 3.0 포트 1개로 이 정도면 동 가격대에서는 감히 대적할 제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처음 설치하고 접속하자마자 router.asus.com으로 공유기 화면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끝나고 재접속을 하려고 하니 저 주소로 접속하면 ASUS 홈페이지로 이동을 해버립니다.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니 192.168.1.1이 공유기 기본 접속 주소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최초 설정화면에 접속하시면 관리자 암호(공유기 설정 접근시 필요한 ID와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인터넷 보안과 관련하여 국내 규정이 강화되었는지,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1자 이상씩 사용하여 8자 이상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매우 짜증나지만 요구하는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암호 설정 자체가 안되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SSID 이름과 접속 암호를 설정하라고 하는데 이 또한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1자 이상씩 사용하여 8자 이상 암호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저는 1password를 사용하므로 이런 암호는 난수로 생성하여 1password나 기억하라고 먹여 줍니다.

이 공유기의 놀라운 점은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속도가 똑같이 나온다는 점 입니다. 우리집 인터넷 최고 속도가 대략 120~130Mbps 정도로 측정된 기록이 있는데, 이 당시 사용하던 공유기로는 다운로드시 최고 속도가 130Mbps를 찍었지만 업로드는 70~80Mbps 정도가 최고 속도였습니다. 58U는 핑 5ms 다운 94Mbps 업 97Mbps를 기록하였습니다.

순간 최고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성능을 더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 저는 일단 마음에 듭니다. 다운로드를 최대로 하고 있어도 CPU 점유율이 10~20% 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성능에 여유가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다음에 공유기가 퍼져서 변경을 할 경우엔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면 ASUS 상위 모델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Tuesday, November 1, 2016

iOS 10 사파리 탭 한번에 닫기

iOS 10에 추가된 기능 중 사파리 탭을 한번에 모두 닫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팁은 iOS 10 미만의 사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파리에서 우측 하단의 탭 보기 아이콘을 길게 탭 합니다.


현재 열려있는 탭의 개수와 함께 모든 탭을 닫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많은 탭이 열려있을 경우 일일이 닫는 과정이 다소 귀찮았지만 iOS 10에서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가성비 최강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구매해서 주말 동안 사용해본 소감을 적고자 합니다.

일단 스펙은 밀리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4.1 EDR
Apt-X / AAC 코덱 지원
멀티 페어링
사용시간 5시간

실제 사용해보면 6~7시간 너끈히 갈 것 같습니다만, 출퇴근용이라 음악을 이렇게나 연속으로 들을 일이 없어서...

1) 가격

잘 찾아보면 15천원대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라인의 최전선에 있는 막굴릴 수 있는 제품이죠. 유선 이어폰도 이 정도면 주머니에 막 넣고 다닐 정도의 가격 입니다.

2) 블루투스 4.1

블루투스 4.1 지원이라 iOS에서 이어폰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므로 편리합니다. 출퇴근 시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통 충전을 하게 되므로 사실 크게 필요 없는 부분이긴 한데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되면 아무래도 유선이어폰을 챙기는 편이 좋겠죠. 이건 뭐 개인취향이라...

3) 코덱

Apt-X는 지원해도 AAC는 지원안하는 제품도 많은데 이건 지원을 해주니 아이폰과 상성이 아주 좋습니다.

4) 멀티페어링

저는 아이폰과 PS VITA를 멀티 페어링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멀티페어링이 좀 애매합니다. 소리가 나는 쪽에 자동으로 붙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개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붙인 상태에서 다시 PS VITA에 붙이고 게임을 하다보면, 전화가 오면 당연히 아이폰 쪽으로 붙긴 합니다. 다만, PS VITA의 블루투스를 끈 상태에서도 아이폰과 접속은 되어 있지만 음악 등을 플레이 해도 오디오 신호를 뿌려주지 않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그래서 일일이 수동으로 설정에 가서 연결된 상태에서 다시 연결을 한 번 더 해줘야 제대로 음성 신호가 나옵니다.

아마 이건 PS VITA가 뭔가 이상한 걸거야 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좀 찜찜하긴 하네요. 하지만 착한 가격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5) 음감

아 이건 개인 취향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라 뭔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막귀이고, 스테레오 좌우 정도 구분하는 수준이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오디오 쪽에는 가능하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손을 거쳐간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5~7만원선의 가격이 최대입니다.

제가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은 젠하이저 CX2.00i로 인터넷에서 6만원선의 가격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한마디로 저거 대비 음질이 안꿀립니다!!!

QY8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이어플러그는 그냥 다 버리세요. 쓰레깁니다. 번들 플러그는 차폐성은 좋은데 끼우면 귀가 아픕니다. 저는 소니 제품의 여분의 플러그가 많아서 제 사이즈에 맞는 걸로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기 화이트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일시정지 상태 대기시 그냥 무음입니다.

다만, 과장된 베이스가 좀 문제긴 하고, 고음의 청량감이 없긴 합니다. 약간 탁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시에 사용할 거라는 점, 가격이 16천원대라는 점 두 가지에서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ㅋㅋ

 
사이즈가 좀 큽니다. 딱 100원 짜리 동전 크기입니다. 무게가 딱히 무겁지는 않습니다.

 
왼쪽 이어폰 쪽에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단자 덮개가 매우 빡빡합니다.

 
우측 이어폰 쪽에 QCY 브랜드가 새겨진 커다란 부분이 전원 및 페어링 모드 진입, 재생/일시정지 스위치 입니다. 점 두 개와 점 하나가 새겨진 부분이 음량 고저 입니다. 점 두 개는 길게 누르면 다음 곡, 짧게 누르면 음량 증가이고 점 하나는 길게 누르면 이전 곡, 짧게 누르면 음량 감소 입니다.

 
5핀 USB단자를 끼우면 충전 중에 빨간 불이 점등 됩니다.

 
완충 시 파란불이 점등 됩니다. 페어링 진입 시, 빨간색 파란색이 교차 점등 됩니다.

QCY 제품을 써보고 나니 블루투스 4.0 미만이면서도 10~20만원 고가의 제품들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게 고장나면 반드시 같은 QCY의 제품을 고를 것 같습니다.

Thursday, October 1, 2015

[무료앱] Spark - 아이폰용 멀티 어카운트 이메일 클라이언트

네네 그렇습니다. 이메일은 최고이자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단파 무전기와 같다고나 할까요. 한쪽에서 날릴 수 밖에 없는 단방향 통신이죠.

이메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욕구는 항상 있었습니다. Gmail의 등장으로 IMAP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나, 정작 Gmail에서 제공하는 앱은 다른 이메일에 대한 지원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iOS의 기본 메일 앱은 Gmail 인증이 지속적으로 끊깁니다.

기존에 Sparrow라는 앱이 있었지만, Google에서 회사를 인수하는 바람에 업데이트는 커녕 맵스토어에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리고 Readdle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Spark를 발견했지요. Spark의 아이콘은 Sparrow와 매우 유사해서 마음에 듭니다. 왠지 사용자 편의를 최중심에 놓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게다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여러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장점을 뽑아서 한데 뭉쳐놓은 것 같은 이른바, 종합 선물 세트 같다고나 할까요.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Gmail 푸쉬 알림 완벽 지원

Gmail 푸쉬 알림이 지원되지 않아 인터벌 체크 방식으로 바뀌었던 기본 메일 앱은 아이폰 Gmail 사용자의 원성을 들어 마땅했습니다. Spark는 Gmail에 대해 완벽한 푸쉬 알림을 지원하기에 Gmail 주사용자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멀티 어카운트 지원

Gmail, Yahoo, iCloud, Outlook 4개 이메일 SP에 대해 자동 세팅을 기본 지원하고 기타 이메일에 대해서도 수동으로 셋업할 수 있습니다.


3) 슬라이드 액션

우측 슬라이드(짧게, 길게), 좌측 슬라이드(짧게, 길게) 총 4가지 액션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액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액션은 iOS 8의 기본 메일 앱에서 지원하던 기능인데 - 사실 이것도 다른 수많은 이메일 클라이언트 앱들이 채용해오던 것을 Mailbox가 구체화 했던 기능이긴 하죠 - Spark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총평:

시장에 수많은 이메일 클라이언트 앱이 있지만, 일부 이메일 서비스 편향적인 지원과 비사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로 쓸만한 앱이 별로 없었습니다.

Spark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멀티 어카운트 지원으로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앱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더 많은 이메일 SP 지원과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위한 인터페이스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유료 앱으로 전환해도 필히 구매할 앱입니다.

Friday, September 18, 2015

iOS 9 사파리 브라우저 팁

iOS에서는 전통적으로 일관되게 사용되어 오던 스와이프 액션이 있습니다. 뒤로 가기는 좌측 끝에서 오른쪽 스와이프, 앞으로 가기는 우측 끝에서 왼쪽 스와이프입니다.

열린 탭을 닫는 액션은 그야말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요. 세로 보기에서는 우측 하단의 탭모드 버튼, 가로 보기에서는 우측 상단의 탭모드 버튼을 눌러 탭모드로 진입한 이후에야 탭을 닫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창을 닫아주어야 합니다.

다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스크탑 버전의 웹사이트를 불러오는 것이 편리해졌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모바일 버전을 운영하면서 브라우저의 버전을 체크해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자동으로 모바일 버전을 띄워줍니다. 하지만 제한된 보기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은 데스크탑 버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이트의 링크를 찾아헤매곤 합니다.

iOS 9에서는 사파리의 새로고침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데스크탑 버전 보기의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구글 모바일 버전


새로고침을 길게 누르면 나오는 팝업 메뉴


구글 데스크탑 버전


하지만 이 방법은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검색 포털은 잘 작동하나 다른 국내 일부 사이트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Thursday, September 17, 2015

iOS 9 첫인상 리뷰

한국시각으로 9월 17일 오늘 오전 2시를 기해 배포되기 시작한 아이폰용 iOS 9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역시나 over-the-air 업데이트는 편리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도 마치 계속 써온 것처럼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iOS 9의 첫인상은 "가볍다" 입니다. 4GB에 육박하는 OS를 1GB대로 줄였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다양한 화면 효과나 OS단의 작동에서 비약적인 반응속도 향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평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폰의 발열량이 줄어든 것이나 OS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볼 때 확실한 성능 향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wifi 신호가 불안정한 경우 LTE로 빠르게 전환되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 에그의 전원을 끄고 LTE로 전환되기까지 걸리던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아이패드용 iOS 9의 경우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고 하니 귀가 후 업데이트하여 확인해야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potlight 검색 입니다. 과거 iOS로 회귀하듯 홈화면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spotlight로 진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크린을 넣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홈화면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도 spotlight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진입 방법이 있다보니 진입 후 원래 화면으로 돌아올 때에도 진입한 방법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홈화면에서 오른쪽 스와이프로 진입한 경우, 왼쪽 스와이프로 빠져나와야 하고, 아래쪽 스와이프로 진입한 경우 위쪽 스와이프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통일성이 없는 부분은 사용자경험 중시의 기조가 좀 부족하지 않나 의문이 듭니다.

Spotlight 검색에서도 속도 향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색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입니다.

또한 Safari나 메일 등 내장 앱에서는 다른 앱이나 사이트로부터 링크를 통해 진입한 경우, 직전에 사용하던 앱으로 돌아갈 수 있는 버튼을 좌측 최상단에 표시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항시 표시되던 LTE 수신 감도나 와이파이 표시가 되지 않아 조금 불편할 수는 있겠습니다.


1password, Pocket 등 몇몇 앱은 벌써부터 iOS 9 지원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iOS 9 업데이트가 안되었더라도 기존 iOS 8 기반의 앱들 중에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었습니다.

그 외에 시리의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Hey, Siri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음성에만 반응하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실제로 Hey, Siri 를 켜보니, 사용자의 음문 인식을 위해 몇몇 문장을 반복하여 읽도록 요구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시스템 폰트가 바뀌어 이전보다 가독성이나 미려함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iOS와 더불어 OS X El Capitan의 업데이트도 빨리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