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1, 2014

Microsoft Wireless Desktop 800 리뷰

딱히 맥용은 아니지만 최근에 손에 들어온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리뷰합니다.

Microsoft Wireless Desktop 800은 Microsoft Wireless Keyboard 800 과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을 조합하여 세트 구성한 제품입니다.

Wireless Keyboard 800
Wireless Mouse 1000
 시중 가격 22천원~35천원 정도의 범위로 팔리고 있네요.

키보드는 키간 공간을 축소화에 전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멀티미디어키가 일부 있음에도 키보드 전체의 크기는 일반 AT 101/103 키보드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측 하단부에 배터리 잔량 표시등

상단부 멀티미디어키(허접)

문제는 전체 키 배열이 너무 오밀조밀해서 Insert/Delete 등의 6 기능키와 화살표가 중간이 낑겨있는 느낌이 큽니다. 그렇지만, 적응만 하면 사무용으로도 좋은 키보드라고 하겠습니다. 특히나 부드러운 키감은 타이핑에 최적입니다. 또한 하단부 고무 패드의 성능이 극강이라 유리판에 사용시, 키보드가 거의 안밀리며 안정적인 타이핑 가능합니다.

볼륨감있는 적정 크기의 마우스(남자한테)
사이즈는 큼직해서 남자용으로는 딱 좋으나 여자가 사용하기에는 무리스러울만큼 큼. 남자가 쓰면 손바닥 부분이 마우스에 걸쳐지기 때문에 손은 편하네요.

LED로 배터리 상태 표시
마우스... 하아... 한숨만 나오는 수준이네요. 시중의 1만원 짜리 300dpi 유선 마우스도 이거보다는 나을 듯. 제조사 스펙상으로는 1000dpi라고 하는데, 이건 1000dpi 급의 조작감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적외선 센서인데다 마우스패드 특성이 너무나도 까다로와서 아마도 검은색 외에는 다 조작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붉은색 계통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마우스 패드라면 사용이 불가능해보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마우스 및 키보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트윅이 가능하며 특히나 휠 버튼의 트윅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키보드 덕분에 좋게 받은 점수를 마우스 조작감 때문에 깎아먹는다는 느낌이 큽니다. 전반적으로는 업무용도로 사용하기에 적당하지만, 마우스 조작감이 떨어지기에 그냥저냥 평균치의 저렴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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