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3, 2012

Tweetbot, 맥을 위한 Twitter Client

Mac OS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Twitter Client를 사용해보았지만, 딱히 이거다! 라고 외치게 만들만한 앱을 보지 못했다.

비록 iPad 전용으로 한 번도 구매해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Tweetbot이 Mac OS X용 버전인 Tweetbot for Mac을 출시하면서 현재(2012/8/3) 무료로 Public Alpha 버전을 배포하고 있어 사용해 보게 되었다.


다른 Twitter Client App들과 차별화된 것은 왼편의 사이드 아이콘이다. 단순히 바로가기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iOS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던 Scroll to Top 기능을 갖추었다. 더블 탭 또는 클릭을 하면 Timeline이나 Mention List 상에서는 Scroll to Top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Message 상에서는 더블 탭 또는 클릭을 할 경우, 아래와 같이 모든 메세지를 읽은 상태로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개발사인 Tapbots는 자사 블로그에 v1.0이 되기 전까지는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며 정식 발매 이후에는 10.8 Mountain Lion 또는 이후 버전의 Mac OS 만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식 버전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Notification Center나 iCloud도 지원할 예정이 없다.

개발사는 버그 투성이에 Technical Support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지만, 현재까지 사용 중에 불편을 느낀 적은 없다. 트윗 작성 창에 Drag & Drop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므로 첨부 파일을 붙이기에도 꽤나 편리하다. 마치 iOS 앱을 만지는 듯한 익숙함이 잘 구현되어 있다.

Public Alpha 버전임에도 버그는 Echofon Lite 보다도 적은 느낌이고, 무료로 배포 중인 Yorufukuro나 Tweetdeck 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더 나은 점을 보여준다. 여러 가지 서드 파티 서비스와의 연계도 이미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 나온 북마크 서비스인 Readability나 Pocket, Instapaper 등을 지원하여 마음에 드는 트윗에 대해서 Twitter의 Favorite 기능 외에도 커스텀 북마크가 가능하다는 점은 높이 사줄만하다.

이후 정식 버전이 언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천천히 나오면 좋지 않을까?

20120803 추가:

Tweetbot이 8/3일을 기해 Tweetdeck 스타일의 칼럼뷰도 지원한다고 한다.

새로운 칼럼을 만들기 위해서는 0.6.3 update가 필요하며 업데이트 이후 우측 하단부의 톱니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새로운 칼럼을 생성할 수 있다. 칼럼 생성 후에 칼럼의 변경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해보이며, 생성된 칼럼을 기존 창의 오른쪽에 붙이면 한 화면처럼 달라붙는다. 칼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단부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아래와 같이 모양이 변한다.



이 때 하단부를 클릭하여 드래그 하면 창이 분리되며, 분리된 창은 일반적인 Mac OS와 동일한 방법으로 닫을 수 있다.

이번 update는 마찬가지로 Public Alpha로 여전히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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