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4, 2012

드디어 Safari에도 확장 프로그램(Safari Extension)이 생겼다!

넷스케이프를 죽이고 시장독점이라는 비난까지 받을 정도로 막강하던 IE를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온 Google Chrome. 점유율 증가에 어느 정도 견인의 역할을 해 온 것은 수많은 서드 파티 크롬 확장 프로그램(Chrome Extension)이 한 일이 없다면 거짓말이 되겠다.

이제 Mac OS X Mountain Lion에 탑재된 Safari도 확장 프로그램, 즉 Safari Extension을 장착하기에 이르렀다.

드디어 확장 프로그램이 생겼다!!

확장 프로그램은 "Safari" > "Safari 확장 프로그램"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조금 쓸만한 확장 프로그램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Evernote Web Clipper

Chrome Extension에 이미 있었던 그대로 Safari로 옮겨온 형태. 전혀 다른 점이 없다. 딱 한가지 더 좋은 점이 있다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지 않는다는 점. Chrome Extension에서는 주기적으로 로그인을 다시 해주어야 해서 약간 불편했다는 점 정도.

2. Readability Browser Add-on

이 또한 기존의 Chrome Extension과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3. Twitter for Safari

Mac OS X Mountain Lion은 트위터와의 연동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Twitter 공식 확장 프로그램은 그 기능의 초점이 Safari에 내장된 Twitter 공유 기능과는 차이가 있다. Safari 내장 트위터 공유 기능은 트윗을 작성하는데에만 집중하지만, 트위터 공식 확장 프로그램은 검색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결 트위터를 통한 정보 수집이 편리한 것 같다. 물론 공유 기능도 Safari에 내장된 것보다 한결 좋다.

아직까지는 Chrome Webstore의 Extension에 비하면 양과 질 양측면 모두에서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까지 Chrome과 비교해서 Safari가 더 나은 것이 사실상 없었으니까...

그러면 이제부터는 달라질까?

Mountain Lion에서 보여주는 Safari의 구동 속도 및 로딩 속도는 확연하게 빨라졌다.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 중간에 스크롤을 하더라도 페이지를 리셋하지 않고 스크롤 하던 위치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크롬보다는 확실히 앞선다. 마우스를 통해 이전 페이지나 앞 페이지로 Back/Forward 기능을 수행할 경우에도 훌륭한 인식율을 보여준다.

앞으로 Safari는 조금 더 사용자 편의성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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