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15, 2012

블루투스 키보드 팁

iOS 기기와 윈도우키 기반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조합해서 사용하다 보니 몇 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보입니다.

첫째, 한영 전환 키가 작동하지 않는 것.

윈도우 OS에서 한/영 전환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iOS에서는 한/영 전환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기반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윈도우 키 +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한/영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키 + 스페이스바를 한 번만 누르면 이 선택 창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죠. 따라서 변환을 하기 위해서는 두 번 연속으로 눌러줘야 합니다. 영타와 한타를 번갈아가면서 치게 되면 이게 대단한 번거로움이라는 걸 느끼시게 될 겁니다.

둘째, 펑션 키의 기능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Ctrl이나 Alt의 기능이 iOS에서는 달라지게 됩니다. Ctrl+좌우방향키는 한 단어 씩 커서를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iOS에서는 Home, End의 기능으로 행의 제일 앞 또는 뒤로 커서를 옮기게 됩니다. 그러면 Alt는? 그렇죠 바로 Alt 키가 Ctrl의 역할을 합니다. Alt+좌우방향키가 한 단어 씩 커서를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습관의 노예인 저 같은 사람은 아예 사용을 안해버리게 하는 무서운 기능 전환이죠.


결국, OS에 맞는 키보드를 쓰라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2012/1/24 추가:


iOS 상에서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를 조합할 경우


Window + ← : 라인의 가장 처음으로
Window + → : 라인의 가장 마지막으로
Window + ↑ : 문서의 가장 처음으로
Window + ↓ : 문서의 가장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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